재벌2세와 결혼했는데 요즘 ‘생활고’ 겪고 있다는 유명 여배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재벌가 며느리가 되었던 배우 최정윤.
그러나 이혼 후 생활고와 육아의 이중고를 겪으며 다시 대중 앞에 선 그녀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화제의 재벌가 결혼, 그러나 뜻밖의 이혼
최정윤은 2011년, 재계 서열 44위에 이름을 올린 이랜드 그룹 전 부회장의 아들과 결혼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남편은 외식, 의류, 호텔, 백화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던 재벌가의 후계자로, 그들의 결혼은 큰 화제가 되었죠.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의외로 소박했습니다. 고깃집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집안 배경을 전혀 몰랐고, 최정윤은 남편을 단순히 고깃집 사장님으로 알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시댁 재산이 그녀가 예상했던 것보다 10배나 많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도 화려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약 20억 원 상당의 신혼집, 명품 가구, 집안에 수영장과 미니 바까지 갖춘 호화로운 생활은 부러움을 샀죠.
하지만 2017년 남편의 주가조작 혐의가 불거졌고, 결국 2021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이를 위해 못 할 게 없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최정윤
이혼 후 최정윤은 홀로 딸을 키우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서울 집값은 너무 비싸 제 예산에 맞는 집을 찾느라 고생했어요. 다행히 운 좋게 전세 계약을 했고, 그 집이 지금은 너무 소중하다”고 말하며 새 보금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은 쉽지 않았습니다. 배우로서의 일이 끊기며 생활고를 겪게 되었고, 그는 “아이를 책임져야 하기에 걱정이 너무 컸다”며 고백했습니다.
서빙 아르바이트를 시도했지만, 시간과 나이 제약으로 일을 구하기 어려웠다는 최정윤은 “하다 보니 무너지더라”며 당시의 힘든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후 그는 부동산 공인중개사 공부와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돈 벌면 안 되나요?" 악플에도 당당했던 최정윤
라이브 커머스 진행 중, 그는 가끔 “돈 떨어졌나?” 같은 악플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최정윤은 당당하게 “맞아요, 돈 떨어졌어요. 그래서 돈 벌려고요. 뭐가 문제죠?”라며 대꾸해 속 시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여배우라는 체면은 신경 쓰지 않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어요”라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습니다.
화려한 재벌가 며느리의 삶에서 현실적인 엄마로서의 삶까지, 굴곡진 인생 속에서도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는 최정윤. 그녀의 도전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힘과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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