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천 여행지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기 전, 6월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기 가장 좋은 시기다.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의 선선한 기온, 초여름 특유의 선명한 색감, 각 지역에서 시작되는 계절 축제들은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준다.
전국 지자체들도 이 시기를 활용해 자연 자원과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강원도가 준비한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원관광재단은 자연경관과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매달 추천 여행지를 선정해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6월 추천지로 꼽힌 두 곳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공통적으로 강원도의 진짜 여름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계절꽃 만발한 낭만적인 경관부터 야외 체험, 천문 관측, 액티비티까지 지금 강원도에서는 단순한 풍경 감상 이상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초여름의 청량한 기운과 지역 고유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강원 고성과 영월로 여행을 떠나보자.
강원 방문의 해 6월 추천 여행지 고성·영월
“그냥 걸어도 힐링인데, 할인까지 해줘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6월 추천 여행지로 고성군과 영월군이 선정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24일 강원 방문의 해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6월의 대표 여행지로 고성의 라벤더 축제와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 및 래프팅 체험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에서 열리는 라벤더 축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라벤더를 비롯해 양귀비, 호밀밭 등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조용한 정원, 향기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보랏빛 테마 축제다.
이 외에도 울창한 산림과 독특한 암석 지형이 어우러진 응봉, 송지호와 이를 둘러싼 송림이 절경을 이루는 송지호해수욕장, 송지호의 생태를 조망할 수 있는 송지호관망타워, 관동팔경 중 하나로 알려진 유서 깊은 정자 청간정 등 고성 일대에는 방문할 만한 명소가 다양하다.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의미처럼, 맑은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대다.
이곳은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며,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따라 셔틀버스 예약이 필수다. 또한 영월의 동강은 완만한 흐름과 급류가 이어져 래프팅 체험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어라연 일대의 경관은 래프팅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절벽과 숲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자연미가 돋보인다.
그밖에 폐광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영월관광센터,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반도지형 등을 구경하고, 곤드레나물밥, 전병, 칡국수 등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6월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각종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고성군은 강원생활도민증 보유자에게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에서 탄창 100발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며, 오호! VR해양모험관에서는 BIG5권 구매 시 6종 기구, BIG3권 구매 시 4종 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영월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영월관광센터 전시관 3,000원 할인, 동강사진박물관 50% 할인, 강원도 탄광문화촌 50% 할인, 젊은달와이파크 3,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성과 영월 지역의 리조트들도 ‘강원 방문의 해’ 관련 프로모션 상품을 기획 중이다.

고성의 델피노 리조트는 ‘Happy Baking 패키지’를 통해 오션플레이와 키즈클럽 등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켄싱턴리조트 설악 비치에서는 관련 객실 상품 이용 시 해수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영월 동강시스타 또한 6월 숙박객을 대상으로 ‘강원 방문의 해’ 기념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성과 영월은 자연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6월의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는 매력을 갖췄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