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준비하겠다”는 野김민석…“김건희·윤석열 정권 붕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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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되는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민주당은 최근 발족한 집권플랜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 "총체적 집권 준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김 최고위원은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현직 대통령이 아닌 김대중 당선자가 위기극복에 나서는 책임감을 보인 것처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집권당보다 더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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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인기’ 北주장엔 ‘안보상황 점검단’ 꾸리기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되는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총체적 집권 준비에 전력투구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외교·경제분야에서의 실정, 의료 대란, ‘김건희 농단’ 등 삼중고로 친일 이단 정권의 붕괴음이 도처에 요란한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수의 본류도 ‘김건희 아웃’을 바라고 있으나 여사는 사퇴 의사가 없고, 여사의 ‘문고리 권력’이 너무 많다"며 "‘김건희 리스크’는 근본적으로 수습 불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3·15부정선거 뒤 책임을 지고 하야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빗대 "이승만처럼 스스로 물러날 정도의 양식을 기대하기 어려운 정권"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답답하겠지만, 결국 (정권이) 10%도 안 되는 지지율을 가진 채 어떤 형태로든 남아있는 임기를 마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가 국정운영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준(準)무정부 상태’, ‘정부의 장기연명 골병 상태’가 예견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민주당은 최근 발족한 집권플랜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 "총체적 집권 준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김 최고위원은 밝혔다. 23일 집권플랜본부 전체회의를 열고 ‘모범당원 십만 양병’, 당원주권 심화, ‘K-먹사니즘’ 이론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최고위원은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현직 대통령이 아닌 김대중 당선자가 위기극복에 나서는 책임감을 보인 것처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집권당보다 더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평양 상공에 남쪽 무인기가 침범했다는 북한 주장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상황 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지시에 따라 박지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국방·외교통일·정보·운영위원회에 소속된 의원 8명 내외로 점검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주장에 정부가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취해 국민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에 대해선 "부마항쟁 기념일에 치러지는 재보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재심판"이라며 "총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 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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