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아파트 거래 비중 최대? 5월 부동산 핫 소식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매월 주목해야 할 부동산 소식을 알려 드리는 부동산 큐레이팅 코너!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에서는 주거, 상업, 숙박 등에 걸쳐 1달 동안 주목할 만한 뉴스를 엄선해 구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과연 이달엔 어떤 소식이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Remark] 주거 분야 - 1분기 아파트 거래 비중 증가

주거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이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5월 20일 한국부동산원 주택유형별 매매거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이 75.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74.2%보다 1.6% 증가한 수치인데요. 1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2011년 1분기 76.5% 다음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거래금액도 크게 늘었는데요.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파트 거래금액은 39조4510억원으로 전년 동 분기 32조5483억원과 비교해 21.2% 증가했습니다.

현재 아파트 거래 비중이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해 다세대,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깡통전세, 전세 사기 등이 증가하면서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늘고 있어서 입니다. 또, 최근 금리 인상 및 건설비 상승 요인까지 겹치며 지난해부터 빌라 공급이 급감한 것도 비아파트 거래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아파트 거래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3월 마지막 주부터 5월 둘째 주까지 8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를 비롯한 지방에서는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실수요자라면 국지적으로 아파트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Remark] 상업 분야 - 1분기 상업용부동산... 오피스 강세, 상가 하락

주거시장 다음으로는 1분기 상업용부동산을 살펴봤습니다.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에서는 특히 오피스시장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상가에서는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는데요. 한국부동산원 ‘2024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기준으로 0.93% 상승해 지난해 같은 분기 0.25%보다 3배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중대형상가의 경우 0.04% 내렸으며, 소규모상가는 0.13%, 집합상가는 0.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의 경우, 올해 1분기 8.6%를 기록하며 전년 동 분기 9.5%보다 약 1.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상가에서는 공실률 증가를 기록했는데요.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7% 전년 동 분기 13.3%보다 늘었으며, 소규모상가 6.9% → 7.6%, 집합상가 9.3% → 10.1%로 전반적으로 공실이 늘어난 상황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1분기 오피스시장 상승세는 공급 감소로 인한 임대료 상승, 공실률 감소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다만 상가 분야에서는 경기 침체와 여전히 높은 금리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는 도심권의 선호도 높은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된 반면, 상가는 높은 대출 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저하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서울·대전·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중대형 기준으로 임대가격지수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mark] 금융 분야 - 금리 인하 기대감?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변동금리가 하락하며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올 초 연 4.51~6.23%에서 5월 중순 연 3.80~6.18%로 하락했습니다.

변동금리가 내린 이유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5월 16일 기준으로 전월 3.59%보다 0.05% 하락한 3.54%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4월 3.44%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화제가 됐습니다.

다만 고정금리는 올랐는데요.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3.26~5.6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 초 연 3.27~5.33%보다 상단이 0.27%p 오른 것인데요.

고정금리 상승은 기준금리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 인상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예상됐던 미국 연준 금리 인하의 경우, 9월 이후 이뤄지리라 예측하는 추세인데요. 국내 시장에서도 하반기 금리 인하에 관한 설이 기대감을 얻는 상황입니다. 이에 만일 대출 갈아타기나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분이라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추이를 예의주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mark] 숙박 분야 - 2024년 1분기 숙박업 동향

마지막으로 숙박시장 동향입니다. 1분기 숙박시장은 지난해 연말 특수가 끝나면서 1~2월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놀자 리서치에서 발간한 ‘2024년 1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1분기 숙소 유형별 객실 점유율(OCC) 변화에서 모든 숙박 유형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년 동 분기와 비교해 보면 호텔과 모텔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 지역 숙박시설의 실적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경우 올해 들어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한국을 찾는 국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1월에서 3월로 갈수록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올해 1월에는 88만881명으로 지난해 12월(103만6625명)보다 약 15만 명 감소했으나, 2월 103만244명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3월에는 149만1748명을 기록했는데요. 드디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145만6888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향후 2분기 숙박업은 1분기보다는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야놀자리서치는 봄 성수기가 다가오며 2분기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각종 뮤직 페스티벌과 체육대회 등의 영향으로 숙박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주거, 상업, 금융, 숙박시장에 걸쳐 이달에 주목할 만한 다채로운 부동산 이슈를 알아봤습니다. 이달에는 올해 1분기와 관련한 다양한 리포트를 통해 올 초 부동산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 → 2.5%로 상향하는 등 경기 회복세에 따라 향후 2분기에는 부동산시장 역시 1분기보다 활성화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금일 저희가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6월에도 부동산시장과 관련한 다양하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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