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담은 소방관의 ‘한 끼’ 식사…“단가 높이고 영양도 듬뿍”
[KBS 전주] [앵커]
현장 출동이 많은 소방관들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 끼 식사는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전북도가 단체 급식소를 통해 온정과 정성을 담은 따뜻한 식사 제공에 나섰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판 위로 먹음직스런 음식이 담깁니다.
소방대원의 활동량을 고려해 풍부한 영양소를 담은 식단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이전과 달리 영양사와 조리사가 직접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빵과 라면 등 요깃거리도 내놓습니다.
[배철현/전주완산소방서 소방교 : "요즘처럼 만족도 높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반찬 종류도 많아지고, 저희가 해 먹는 요리보단 더욱 품질 높은…."]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은 오랜 과제.
특히 전국적으로 급식비가 천차만별인 가운데, 그간 전북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한병도/국회의원/지난해 10월 : "놀라고 마음 아프기도 했습니다. 시도별 예산 지원 근거 조례 여부 및 지원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소방청이 만든 기준안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달부터 집단 급식소가 위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천성률/전주완산소방서 소방장 : "차려져 있던 거 준비해주신 거 식은 채로 먹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영양사가 계셔서 출동을 나갔다 와도 따뜻하게…."]
전북도는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인건비 등을 지원합니다.
한끼 식사비는 3,900원에서 8,200여 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주와 군산 등 소방서 8곳에서 먼저 급식 환경을 개선한 가운데, 점차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대상을 확대시켜 나가서 모든 소방서에 영양사들이 배치돼 안정적인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외곽센터와 지역대에도 식비 지원을 확대하는 일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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