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상징적인 노후 단지들이 마침내 본격적인 재건축 궤도에 올랐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여의도 시범·대교 아파트 등 오랜 숙원사업이던 재건축이 속속 행정 절차를 통과하고 있습니다.서울시의 ‘35층 규제 폐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확대, 도시계획 완화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은마·압구정, 30년 만에 사업 재가동
1979년 준공된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가구) 는 지난달 서울시 수권분과위원회를 통과하며 29년 만에 재건축이 현실화됐습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적용받아, 최고 49층·5893가구(공공주택 1090가구) 규모로 재편됩니다. 학원가 공원 조성, 공영주차장 설치 등 생활환경도 개선됩니다. 조합원 분담금은 평균 1억 원대, 면적 축소 선택 시 환급도 가능합니다.
강남 대표 단지인 압구정 2·3구역도 빠르게 진전 중입니다. 2구역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사실상 착공 직전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3구역은 최근 서울시 심의 통과로 42년 만의 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단지별로 최고 65층, 총 5175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며, ‘열린 단지’ 설계로 공공성도 강화됩니다.
목동·여의도도 ‘속도전’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2만6000가구) 는 재건축 이후 4만7000가구로 확대됩니다. 특히 1~3단지가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미니 신도시’급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모든 단지에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돼, 통상 5년 걸리던 정비계획 확정을 평균 1년 9개월 만에 끝냈습니다.
여의도에서는 대교아파트(1975년 준공) 와 시범아파트가 각각 사업시행계획 인가 및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대교아파트는 49층 912세대, 시범아파트는 서울시 신통기획 1호 단지로 꼽히며 상징성이 큽니다.
10년 새 서울 아파트 70%↑, 지방은 ‘제자리’…집값 양극화 심화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9월 대비 2025년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6.6%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가 극심했습니다. 서울은 70.9% 상승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경기(37.9%), 세종(33.1%), 제주(30.4%) 순이었습니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인천은 28.4% 상승에 그쳐 서울과의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년 전 5억 원대 → 현재 14억 원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3억 원대 → 4억8000만 원으로 오르며, 서울과의 가격 차이가 3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수도권, 100% 넘게 오른 곳 속출
서울 내 상승률 1위는 강남구(104.4%), 2위는 송파구(103.4%)로 나란히 100% 이상 급등했습니다. 그 뒤로 양천구, 마포구, 영등포구, 용산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중랑구(38.8%), 도봉구(39.8%)는 상승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경기·인천권에서는 분당구(94.6%), 성남시(81.4%), 과천시(78.5%)가 서울 핵심지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동두천(4.6%), 평택(5.9%), 이천(8.1%), 양주(8.8%) 등은 10년간 사실상 정체 상태였습니다.
지방은 ‘역성장’…거제·경북권 직격탄
지방 중에서는 경북(-6.2%), 경남(-6.0%), 대구(-4.1%) 등 주요 산업 도시들이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특히 거제시(-34.6%)와 울산 동구(-17.3%), 경산시(-15.2%) 등 조선·제조업 기반 도시들은 산업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 여파로 집값이 10년 전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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