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친정팀’ 복귀만 두 번째...1년 계약+등번호 18번

이종관 기자 2024. 9. 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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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 클라센이 또다시 아약스로 복귀했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클라센과 복귀에 대해 합의했다. 그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에 합의했고 곧바로 구단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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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약스

[포포투=이종관]


데이비 클라센이 또다시 아약스로 복귀했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클라센과 복귀에 대해 합의했다. 그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에 합의했고 곧바로 구단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3년생의 클라센은 네덜란드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세대 미드필더였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5-16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달고 리더로서의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뛰어난 활약과 동시에 ‘빅리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결국 2017-18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아약스 시절에 보여줬던 안정감은 온데간데없었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에버턴에서의 최종 기록은 7경기 0골 0도움. 결국 한 시즌만에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독일 무대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38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또한 그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큰 공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

수많은 ‘빅리그’들의 관심을 다시 끌기 시작한 클라센. 의외의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친정팀’ 아약스 복귀를 택한 것.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로 돌아온 그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레전드’의 면모를 이어갔고 약 3년간 134경기에 출전해 37골 12도움을 올리며 팀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아약스를 떠나야 했다. 아약스가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재정적인 부분에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 아약스와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었으나 구단이 고연봉자들과의 계약을 해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고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커리어 첫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그. 완전한 ‘전력 외 자원’이었다. 인터밀란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에 반해 클라센은 리그 13경기, 고작 ‘195분’만을 출전하며 벤치를 전전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1골. 결국 시즌이 끝나고 계약 종료로 인터밀란을 떠났고 무적 신분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어느덧 커리어 말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 또다시 아약스로 복귀를 결정했다. 클라센은 “아주 좋고 친숙한 느낌이다.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다. 나는 이제 준비를 마쳤다. 산 시로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는 조금 더 특별하다. 좋은 평가를 받고 싶고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겠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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