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아내 돌보다가 진짜 ‘산후관리사’가 된 방송인
방송인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KBS2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제이쓴은 생후 27일 된 딸을 둔 아빠 슬리피의 집을 방문해, 육아 고민에 빠진 슬리피에게 노련한 '아빠 꿀팁'을 전수했습니다.
방송에서 슬리피는 "아기가 왜 우는지 모르겠더라"고 어려움을 털어놨고, 제이쓴은 산후관리사 자격증을 꺼내 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육아 지식을 쌓고자 이 자격증을 따게 됐다"며 "아마 방송인 중 최초의 산후관리사 1급 아빠일 것"이라는 멘트로 자부심을 표현했는데요. 방송 후 네티즌들은 '진정한 육아 만렙'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슬리피에게 육아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이쓴은 아빠로서의 삶에 애정을 듬뿍 담아 "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미 아들 준범이를 위해 이유식을 직접 만들며 꼼꼼하게 육아 지식을 쌓아왔는데요, 이제는 산모 건강까지 관리하는 '육아 올인원 전문가'로 거듭난 모습입니다.
제이쓴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도 특이합니다. 홍현희와 결혼하기 전에는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인테리어 꿀팁을 블로그에 공유하며 인플루언서로 주목받았죠.
그의 블로그는 특유의 유쾌한 일상 이야기도 덧붙여져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홍현희와의 첫 만남도 독특합니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소개로 시작된 이 인연은 3개월 만에 두 사람을 결혼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제이쓴의 이름 역시 호주에서 유학하던 시절 한국 이름 발음이 어려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이후 제이쓴은 홍현희와의 결혼 후 본격적으로 방송에 뛰어들며 인테리어 디자이너에서 '다재다능한 육아 아빠'로 진화했습니다. 반대로 홍현희도 결혼을 계기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인생 챕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결혼이 커리어의 행운이 된 보기 드문 사례로,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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