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교정을 위한 양악수술
우리가 턱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흔히 아래턱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턱에는 윗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이 있다.
간혹 아래턱이 위턱에 비에 돌출된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하악전돌증'이라고 한다. 흔히들 주걱턱이라고 부르는 경우다.
오늘은 주걱턱 혹은 하악전돌증의 근본적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걱턱(하악전돌증)의 의학적인 진단은 교합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즉 제3급 부정교합이라는 부정교합을 동반한다.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심미적으로 얼굴이 패여 보이고 길어 보이고 비대칭이 동반될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앞니의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의 저하로 소화장애가 생길수 있다.
발음 장애도 간혹 발생한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미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의 회복을 꾀할 수 있다.
성장이 끝나기 전 아래턱이 나오는 하악전돌증 증상을 보인다면 자세나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치과에서 교정치료를 통해 주걱턱을 교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장이 다 끝난 후에는 치아교정이나 자세치료 혹은 마사지 등으로는 주걱턱 교정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 반드시 턱뼈를 움직여 주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가 있다.
가장 흔히 잘못 시행되는 치료는 치아를 뽑는 발치교정이다. 치아를 발치하고 그 공간만큼 치아를 뒤로 옮겨 줌으로써 교합을 정상교합으로 만드는 치료과정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점은 치아교정은 치아의 배열을 바꿀 뿐이지 성장이 끝난 성인의 턱선을 바꾸지를 못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교합은 정상이 되었지만 입이 들어가면서 얼굴형이 더 길어지고 턱이 더 나와 보이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 잘못 시행되는 수술은 하악수술이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나온 경우라서 단순히 아래턱을 집어 넣어주면 치료가 될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아래턱을 집어넣어주는 하악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즉 미용적으로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가 적으며 기능적으로 중심축이 휘어 있는 비대칭도 개선이 되지 못한다.
주걱턱을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가장 이상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양악수술이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발달 된 경우지만 아래턱이 발달 되면서 위턱에도 영향을 미치고 또 결과적으로 위턱과 아래턱에 문제가 동시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비대칭을 극복하고 긴 얼굴을 교정하기 위해서 즉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적인 부분을 같이 교정하기 위해서는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교정해 주는 양악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단순히 아래턱이 나왔다고 미용적으로 겉모습만 교정을 해주는 수술은 제대로 된 수술이 아니다. 정확히 진단받고 진단에 맞는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미용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