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측, 불법 푸드트럭 논란에 "사용 허가 받았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측이 푸드트럭을 불법으로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업소에 사용 허가를 받았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13일 '살인자ㅇ난감' 제작진은 "야간 야외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식사 제공을 위해 지난해 1월 16일 충청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이하 관리사업소) 측에 스태프 및 배우 식사를 위한 공간 대관 요청을 담은 '청남대 공유재산 시설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관리사업소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장 스태프들이 간식차에서 식사를 진행했고, 식사 후엔 모든 물품을 차량에 실어 현장에서 철수했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충북 청남대관리사업소 공식 계정에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이자 흥행 예정작인 이 드라마가 바로 청남대 본관에서 촬영된 사실을 아시나? 손석구 옆에서 떡볶이 같이 먹은 건 안 비밀"이라는 글과 함께 푸드트럭 사진을 게시된 비판 여론이 만들어졌다. 청남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야외 취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

논란이 불거지자 청남대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인자ㅇ난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