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양양 헬기 사고' 긴급 지시…"사고 수습에 만전 기하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 ICBM 발사에 대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진화용 헬기가 산불예방 계도비행 중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한 한 총리는 "겨울철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하면서 민간 임대를 포함해서 헬기 사용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강풍 등 기상 변화를 세심히 파악해 운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탑승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와 속초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산에서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의 공동 임차헬기가 추락했다.

사고 후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소방은 현장에서 기장 A씨(71)와 정비사 B씨(54) 등 시신 5구를 수습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