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때처럼 ‘야신’ 이름값 했다…레알 상대로 ‘PK 포함 선방쇼’ 철통 방어

박진우 기자 2025. 6. 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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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의 '수호신' 야신 부누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름값을 했다.

알 힐랄은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는 "알 힐랄은 추가 시간에 나온 부누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레알의 클럽 월드컵 11경기 연승 행진을 끊었다"고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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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알 힐랄의 ‘수호신’ 야신 부누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름값을 했다.


알 힐랄은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클럽 월드컵 1차전의 최대 관심사였다. 인터 밀란을 이끌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알 힐랄 데뷔전이었고, 레버쿠젠을 이끌던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데뷔전이었기 때문. 명장과 명장간의 ‘데뷔전’ 맞대결이었다.


시작부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알 힐랄은 예상을 뒤엎고 레알을 상대로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말콤, 밀린코비치-사비치, 레오나르두, 알 도사리, 네베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세를 펼쳤다. 레알은 다소 당황한 듯 했고,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다만 먼저 웃은 쪽은 레알이었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 호드리구의 절묘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알 힐랄의 역풍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레알 박스 안에서 레오나르두가 아센시오의 공을 탈취했다. 이에 아센시오가 손을 사용해 유니폼을 잡아 당겼고, 레오나르두가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네베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에 들어서며 60%의 점유율을 기록, 주도권을 잡았다.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 중 유효 슈팅은 4차례에 그쳤다. 그마저도 알 힐랄의 야신 부누 골키퍼 선방쇼에 가로 막혔다. 후반 막판 레알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발베르데의 슈팅을 부누가 선방하며 좌절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알 힐랄의 골문을 지킨 야신 부누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야신 부누는 페널티킥 선방 1회, 선방 6회, 다이빙 세이브 2회, 박스 안 세이브 3회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선방해내며 레알의 역전승을 저지한 부분이 컸고, 매체는 양 팀 통틀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는 “알 힐랄은 추가 시간에 나온 부누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레알의 클럽 월드컵 11경기 연승 행진을 끊었다”고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규시간 및 승부차기를 포함해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주며, 모로코의 아프리카 역사상 최초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이끈 이력을 톡톡히 증명한 야신 부누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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