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폰세도 전반기 이탈인데…CY 3회 수상자 부상이라니, 토론토 선발진 '초비상'

박승환 기자 2026. 4.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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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하나의 악재와 맞닥뜨렸다.

'MLB.com'은 "선발진 붕괴 조짐 속에서, 슈어저의 상태와 향후 등판 여부는 토론토의 시즌 초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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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코디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하나의 악재와 맞닥뜨렸다. 바로 '리빙레전드' 맥스 슈어저의 부상이다.

슈어저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동안 투구수 36구,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이날 슈어저는 시작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직선타로 돌려세운 뒤 카일 터커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어 나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그래도 슈어저는 맥스 먼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는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슈어저는 첫 타자 앤디 파헤즈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알렉스 프리랜드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달튼 러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어 나온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으며 순항하는 듯했다. 그런데 3회부터 슈어저가 갑자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MLB.com'은 "슈어저는 36구 만에 교체됐다"며 "경기 초반부터 구속이 떨어진 모습이었고, 테오스카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마운드 위에서 뚜렷한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지만, 3회초를 앞두고 존 슈나이더 감독이 직접 올라와서 교체를 알렸다"고 전했다. 슈어저가 교체된 사유는 건염.

▲ 맥스 슈어저
▲ 호세 베리오스
▲ 코디 폰세

경기 후 슈나이더 감독은 "이미 경기 전부터 슈어저의 건염 상태를 알고 있었으며, 이번 등판으로 악화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등판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비교적 자신한다"며 등판 스케줄에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이유는 최근 선발진들이 줄줄이 이탈한 탓이다. 트레이 예사비지는 오른족 어깨 충돌 증후군, 셰인 비버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 호세 베리오스는 오른쪽 팔꿈치 피로 골절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이탈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겨울 3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토론토와 손을 잡고,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압권의 결과를 남기며 2026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던 코디 폰세도 부상을 당했다. 폰세는 5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폰세는 카트에 몸을 맡긴 채 그라운드를 떠났고, MRI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현재 폰세는 수술과 재활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 확실한 것은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폰세는 전반기 내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순 없다는 것이다. 일단 현시점에선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맥스 슈어저
▲ 코디 폰세

폰세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토론토는 최근 '베테랑' 패트릭 코빈을 영입하며 급한 불 단속에 나섰지만, KIA 타이거즈 출신의 에릭 라우어도 최근 감기몸살 증세로 조기 강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슈어저까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다음 등판을 자신했지만, 일단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MLB.com'은 "선발진 붕괴 조짐 속에서, 슈어저의 상태와 향후 등판 여부는 토론토의 시즌 초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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