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팔아요" 했지만, 前 뉴캐슬 구단주는 포기 않는다..."꾸준히 모니터링 할 것"

권수연 기자 2025. 9.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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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단 매각 이슈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는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예전 공동 구단주인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이끄는 PCP 인터내셔널 파이낸스는 또 다른 접근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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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MHN 권수연 기자) 최근 구단 매각 이슈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는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예전 공동 구단주인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이끄는 PCP 인터내셔널 파이낸스는 또 다른 접근을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이사회는 최근 언론의 추측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대 주주인 ENIC은 PCP 인터내셔널 파이낸스와, 로저 케네디 박사와 윙파이 응이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주식 인수에 대한 별도의 관심 표현을 받았고 이를 명확히 거부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클럽 이사회와 ENIC은 토트넘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또 클럽의 지분을 팔기 위한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아만다 스테이블리

PCP 인터내셔널 파이낸스를 이끄는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지난 2021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할 당시 거래 성사에 주 역할을 했다. 그보다 앞서 2008년 만수르가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할 때도 아만다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최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임한 후 갑작스러운 구단 매각 이슈에 휩싸였다. 

레비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에 25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것을 공표하며 충격파를 일으켰다. 

레비 회장의 뒤를 이어서는 피터 채링턴 비상임 회장과 조 루이스 가문이 구단 운영을 맡게 된다. 루이스 가문이 대주주로 있는 ENIC 스포츠는 토트넘 지분의 86.91%를 보유한 상황이다. 

최근 사임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이들을 포함한 이사회는 구단의 지분을 팔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PCP 인터내셔널 측은 협상 재개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PCP는 현재 토트넘의 지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의향은 없지만, 다른 당사자가 공식적인 제안을 하거나 토트넘으로부터 협상 재개를 요청받을 경우 인수 규정에 따라 협상을 재개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보도했다.

또 추가 보도에 따르면 PCP 인터내셔널은 차기 시즌에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기 전, 토트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임을 전했다. 다만 인수 규정에 따라 PCP 측은 향후 6개월 동안 토트넘에 추가 제안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케네디 박사와 윙파이 응의 '파이어호크 홀딩스'는 향후 28일 이내에 토트넘 지분에 대한 공식 입찰을 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타임스'는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조 루이스 가문은 '토트넘의 지분 인수와 관련해 어떤 협상도 할 마음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분석한 '디애슬레틱'은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매각 가능성이 있는 것은 토트넘 지분이 아니라 ENIC 지분일 수 있으며, 바하마에 기반을 둔 ENIC은 토트넘처럼 인수 관련 규제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ENIC 지분이 팔릴 경우 이는 토트넘 지분을 파는 것과는 다르지만 결국 클럽 최종 통제권이 새로운 주체에게 넘어간다"고 전했다. 

 

사진=홋스퍼 스타디움 SNS, 아만다블리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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