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개원 30년, 연구진 200여명 전국 최대 성장

이영지 2025. 12. 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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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AI기반 정책 싱크탱크로”
판교TV·기본소득 등 도정에 기여
강성천 원장 ‘2.0 비전’ 포부 밝혀

1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연구원 3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12.1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1995년 20명 남짓한 소규모 인력으로 출발한 경기연구원(당시 경기개발연구원)은 30년이 흘러 200여명의 연구진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원으로 성장했다.

17일 경기연구원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강성천 경기연구원장은 ‘경기연구원 2.0’ 비전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정책 싱크탱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 원장은 “한국은 지금 대전환의 격변기 한가운데에 서 있다. 저출생·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저성장 경제, 미중패권 경쟁 등 복합 위기는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격변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연구원의 대대적인 변신이 요구되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은 경기연구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연구 전 과정에 AI를 과감하게 접목해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연구원의 경우 그동안 도정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평가하고, 개선점을 짚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광교 신도시나 판교 테크노밸리 등 도시 개발 사업부터 현재 경기도에서 나아가 전국으로도 확장 중인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의 연구에도 주력했다.

GTX 노선 구상, 광역버스 준공영제 설계 등 교통정책과 민선8기 들어서는 경기RE100이나 경기기후플랫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도 행사에 참석해 “지역화폐, 기본소득 등 기본시리즈는 이 곳 경기연구원에서 시작돼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이제 전국으로 확산돼 5천만 국민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경기RE100, 주 4.5일제 등 경기도에서 시작된 정책들도 국민주권정부에서 더 크게 꽃 피우고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단기현안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중장기 전략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 도민의 삶 속에서 질문을 던지고 정책으로 빚어내서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경기연구원을 격려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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