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대소변 지린내" 20대 여성 퇴실한 고시원 방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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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와 구더기가 바글바글".
서울의 한 20대 여성이 고시원 방을 악취와 쓰레기로 뒤덮은 채 퇴실한 사연이 알려졌다.
해당 고시원을 운영하던 A 씨는 입실료가 연체돼 쫓겨난 해당 여성의 방에서 지린내가 들끓고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여성은 입실료를 밀려 쫓겨나기 전까지 이같은 상태의 방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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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고시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7/11/ned/20220711155117629ssiy.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초파리와 구더기가 바글바글”. “라면 먹고 그대로 쌓아둬”.
서울의 한 20대 여성이 고시원 방을 악취와 쓰레기로 뒤덮은 채 퇴실한 사연이 알려졌다. 해당 고시원을 운영하던 A 씨는 입실료가 연체돼 쫓겨난 해당 여성의 방에서 지린내가 들끓고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여성에게 정신 이상까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가족 등은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아이러브 고시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7/11/ned/20220711155118857aboz.jpg)
A 씨는 9일 고시원 정보를 공유하는 ‘아이러브고시원’ 커뮤니티에 당시 현장 사진과 함께 이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입실료를 밀리던 입실자의 방에서 악취가 나 들어가보니 사람이 사는 곳으로 볼 수 없는 처참한 상태였다는 것.
A 씨가 목격한 방의 상태는 처참했다. 그는 “1년 동안 시켜 먹은 배달 음식 쓰레기를 한 번도 버리지 않고 쌓아두었더라”며 “방에서 대소변을 봤는지 지린내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진동하고 초파리와 구더기가 바글바글했다”고 묘사했다. 해당 여성은 입실료를 밀려 쫓겨나기 전까지 이같은 상태의 방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시원에서 사라진 공용 식기 등도 해당 입실자의 방에서 발견됐다. 그는 “냄비랑 그릇을 사다 놓으면 없어지고 또 사다 놓으면 없어지고 했는데 이 방에 다 있었다”며 “라면 먹고 방에 그대로 쌓아둬서 냄비 10개 밥그릇 20개 나왔다. 구더기 들끓어서 다 버렸다”고 성토했다.
A씨는 해당 여성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성인인데 우리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답변 밖에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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