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한국 킬러' 아사모아 기안, 가나의 플랜에는 없다

김태석 기자 2022. 9. 7.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꼭 복수하고 싶다며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던 아사모아 기안은 호출받지 못했다.

오토 아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상당히 많은 공격수를 호출하면서도 '역전의 용사' 기안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았다.

비단 기안뿐만 아니라 가나 축구계 유력 인사들이 앞다투어 기안의 풍부한 경험을 언급하며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꼭 복수하고 싶다며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던 아사모아 기안은 호출받지 못했다. 오토 아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상당히 많은 공격수를 호출하면서도 '역전의 용사' 기안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았다.

기안은 최근 가나 매체와 연이은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 승선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비단 기안뿐만 아니라 가나 축구계 유력 인사들이 앞다투어 기안의 풍부한 경험을 언급하며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기안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정말 간절히 원했던 이유는 바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8강 우루과이전에서 경험한 참혹한 패배 때문이다. 가나는 아프리카 최초의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기안의 슛은 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했다. 이때의 기억을 여전히 품고 있는 기안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주어진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통해 결자해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기안이 대표팀에 돌아올 경우 한국으로서도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물론 기안은 아프리카 최고 수준 골잡이로 평가받던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유지하지 않고 있다. 2021년 레곤 시티스를 떠난 후 1년이 넘도록 FA(무적) 신분이다. 소속팀에서 맹활약해도 엔트리 승선 가능성이 어려울 판에 이런 조건으로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 힘들다. 하지만 기안은 한국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매치 109경기에 출전해 얻은 51골 중 한국을 상대로만 5골을 얻어냈다. 기안은 한국만 만나면 숫제 펄펄 날았었다.

하지만 아도 감독은 당장의 경기력에 더 무게 중심을 뒀다. 대신 이냐키 윌리엄스·조단 아이유 등 현 세대 에이스들로 공격진을 꾸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나름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는데, 가나 팬들은 또 그렇지 않은 듯하다. 가나 매체 <가나 웹>은 "일부 가나 팬들이 아사모아가 제외된 것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어쨌든 마지막 선수 점검 기회라 할 수 있는 9월 A매치에 기안이 뽑히지 못하면서 복수혈전을 다짐했던 그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