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기억 되찾았네...옛 감독 만난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폭발'+벌써 10골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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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팀의 3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계속해서 30골 내외의 득점포를 가동한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의 새 역사를 썼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7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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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벌써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24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포진했고 페란 토레스, 하피냐, 라민 야말이 뒤를 받쳤다. 페드리, 마르크 카사도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알레한드로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르시, 엑토르 포트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이냐키 페냐가 꼈다. 알라베스는 토니 마르티네스, 블랑코, 카를로스 비센테, 산티아고 무리뇨 등으로 맞섰다.
개막 7연승을 달리다 지난 오사수나 원정에서 2-4로 패한 바르셀로나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알라베스를 상대로 완승을 챙겼다. 그 중심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팀의 3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올려준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21분 하피냐가 빠른 스피드로 좌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32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지 플릭 감독과 재회한 뒤 흐름이 좋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출신으로 독일 무대 입성 후 잠재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시절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꾸준하게 20골 이상 기록한 그는 2014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에서도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2015-16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30골 고지를 밟았다. 계속해서 30골 내외의 득점포를 가동한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의 새 역사를 썼다. 무려 41골을 폭발시키며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무려 29경기 만에 기록을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7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2022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대신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단지 뮌헨을 떠나고 싶은 것 뿐이다. 현재 내 안의 무언가가 죽어있다. 내 삶의 감정적인 요소들을 위해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데뷔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스페인 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뜨렸다. 뮌헨에서 보여준 득점력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카림 벤제마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전반기 다소 부진하며 비판을 받았다. 기량 하락세가 시작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뮌헨 시절 은사인 플릭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했다. 그리고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시즌 초반 다시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5골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남다른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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