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갱년기 이후엔 작은 낙상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장기 입원과 재활이 필요하고,
걸음걸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퇴부 골밀도와 식습관의 관계를 알아보자.
짠맛 줄이고 칼륨 늘려야 뼈가 버틴다

식단에서 나트륨이 많고 칼륨이 부족하면 대퇴부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내 50세 이상 여성 369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골밀도는 떨어지고,
칼륨이 많을수록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나 위암 외에도 나트륨은 뼈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대두, 시금치, 고구마, 바나나처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뼈뿐 아니라 근육과 신경계에도 도움이 된다.
단,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고칼륨혈증에 주의가 필요하다.
칼슘은 꾸준히, 40대부터 식단에 신경 써야

갱년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골밀도가 빠르게 낮아진다.
이 시기엔 칼슘과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D 수치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잔멸치, 요구르트, 시래기 같은 칼슘 식품은 식단에 자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하체 운동, 낙상 예방의 열쇠

하체 근육을 강화하면 낙상의 위험을 줄이고, 뼈에 가해지는 충격도 줄일 수 있다.
까치발 들기, 걷기, 스쿼트처럼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계단을 자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무릎에 무리가 없다면 하체 중심의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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