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장비를 갖추면 독서의 효율이 올라간다.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아이템 4가지 및 에디터 추천 제품.

손쉽게 밑줄 긋는
펜갈피
그럴 때 있지 않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밑줄을 긋고 싶은데, 필통은 가방 속에 숨어 보이지 않고 인덱스는 이리저리 치여 구겨져 있을 때. 이런 불편함을 겪어온 이들을 위한 혁신템이 바로 펜갈피다. 문구 브랜드 ‘알더블유앤티(rwn.t)’에서 만든 펜갈피는 책에 감아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펜파우치로, 앞주머니에 펜을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책갈피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골프 라운드 중 점수를 기록하는 데 쓰이는 골프 펜슬 역시 펜갈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용이하다.

책 표지를 감싸는
북커버
대중교통에서 책을 읽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책 표지와 제목을 노출하게 된다. 그런데 가끔은 취향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 법. 북커버는 이런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제품이다. 책 표지를 감싸는 북커버는 표지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종이가 비에 젖지 않도록 방지한다. 망원동 서점 당인리책발전소와 공예가가 콜라보한 북커버는 간결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했다. 읽고 있는 책의 판형에 맞춰 알맞은 사이즈의 제품을 선택하자.

한 손으로 편히 읽는
독서링
집에서 책을 읽을 때는 독서대에 고정해 읽으면 되지만, 밖에서 이동하며 읽을 때는 책을 들고 읽으므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이때 독서링을 사용하면 한 손으로도 책을 넓게 펼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책을 읽기에 편하다. 독서링은 가운데 뚫린 구멍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책장 사이에 껴서 사용한다. 특히 오니프의 독서링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조개 모양의 엣지 있는 디자인을 갖춰 추천하는 제품이다.

필사하는 이들을 위한
북 스토퍼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는 사람이라면, 책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물품이 필수적이다. 그럴 때 책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제품이 바로 문진과 북 스토퍼이다. 문진이 책 위에 올려두는 무거운 물품이라면, 북 스토퍼는 책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직접 잡아주는 집게다. 북 스토퍼는 문진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책장을 고정해 준다.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조윤주(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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