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직구족 이어 내수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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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업계가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현지 시간 25일)를 앞두고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블랙'을 차용해 국내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e커머스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과거 11월이 쇼핑 비수기였던 것과 달리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목인 12월까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직구족뿐만 아니라 국내 쇼핑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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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이어 '블랙위크'까지 행사 다양화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e커머스업계가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현지 시간 25일)를 앞두고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해외 직구족을 잡기 위해 할인 규모와 물량을 역대 최대로 준비했다.
과거 11월이 쇼핑 비수기로 불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내수 촉진을 위해 국내 행사 규모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대목으로 불리는 12월까지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커머스 업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4~5일여 앞둔 21일을 기점으로 해외 직구 수요를 공략해 할인 혜택을 강화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11번가는 23일부터 미국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진행한다. 미국 아마존 내 수천 만개 상품과 11번가 해외 직구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이 대상이다.
게이밍 마우스·헤드셋, 하드 드라이브, 음향기기, 캠핑용품, 의류, 화장품 등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베스트셀러 위주로 엄선했다.
최근 엔저 영향으로 일본 직구 인기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나이키, 토요토미 캠핑난로, 파나소닉 안마의자 등 상품들을 특가로 준비한다.
'로켓직구'를 앞세운 쿠팡은 27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브랜드 나우푸드, 낫싱, 마샬, 다이슨, 샤오미, 에스티로더 등 상품을 '브랜드딜'을 통해 선보인다.
'단 하루 특가'에서는 조말론 향수를 4만원대, 마샬 액톤 스피커를 20만원대로 판매한다. 젠하이저 이어폰과 헤드폰,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50% 할인된 가격에 마련했다.
G마켓과 옥션도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기획했다. 건강식품은 환율과 상관없이 단독 물량을 확보했다.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하고 소싱을 강화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5대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오후 8시 라이브커머스 전용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최근 큐텐(Qoo10) 품에 안긴 티몬은 직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패션, 디지털·가전, 식품 등 360여개 상품을 엄선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블랙'을 차용해 국내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e커머스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마켓컬리는 25일까지 '블랙위크'를 개최한다. 최대 1000만원 적립금 혜택이 주어지는 블랙찬스 이벤트가 있다. 주문 1회당 금액에 따라 응모권이 지급되며 횟수에 따라 누적된다.
오전 11시 공개되는 원데이 특가와 최대 62%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 코드제로 19S 청소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등이다.
롯데온 역시 27일까지 '블랙위크'를 선보인다. 올해 론칭한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연말을 맞아 선물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판매한다. 단독 기획 상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명품 아우터를 할인과 엘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고환율·고물가 속에서도 자체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직구족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까지 공략에 나섰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과거 11월이 쇼핑 비수기였던 것과 달리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목인 12월까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직구족뿐만 아니라 국내 쇼핑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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