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두 아들 명문 사립초 입학 '가족혜택' 아니었다…"형제 전형 전혀 없어" [마데핫리뷰]

강다윤 기자 2026. 5. 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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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3)가 두 아들을 남편 홍성기(44)의 모교인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두 아들 모두 보낸 사립초 만족? or 불만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초등학생인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현이는 "둘째가 초등학생이 됐으니까 적응하고 이러는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다니고 있다. 너무"라며 "첫째는 며칠 전에 수학여행을 갔다 왔다. 무려 2박 3일, 부여로"라고 말했다.

두 아들이 다니는 중대부초는 연간 학비가 약 1000만원에 달하는 명문 사립초등학교로, 홍성기의 모교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홍성기는 "첫째, 둘째가 다니는 학교가 다른 학교랑 다르다. 첫째네는 반 대항전을 한다. 반마다 마스코트가 있고 그 마스코트가 30년 넘게 바뀌지 않았다"고 학교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에 이현이는 "이 사람이 안 바뀌었다고 하는 게, 우리 남편도 우리 애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나왔다. 중대부초"라며 "우리 집은 아빠랑 애들 둘 다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네에 살면 그럴 수 있는데 사립이다. 요즘 많이 듣는 질문이 '둘째도 중대부초 다닌다'고 하면 '형이 다녀서, 형제라서 들어간 거냐'는 것"이라며 "사실은 형제 전형이 전혀 없다. 그냥 첫 번째 뽑을 때는 완전 랜덤으로 뽑아서 추첨을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만약 형제자매가 지원을 했는데 추첨에 안 됐다. 안 되면 그다음 대기자도 똑같이 추첨을 한다. 대기 추첨을 형제자매는 1, 3, 5, 7, 9, 11번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성기는 "나 다닐 때 추첨 방식이랑 첫째 때 추첨 방식이랑 둘째 때 추첨 방식이 다 다르다. 이 세 번의 추첨 방식이 다 달랐다"고 말했다.

먼저 홍성기는 자신의 입학 당시를 떠올리며 "나 때는 함이 있었다. 함에 학생이나 학부형이 직접 손을 넣어서 꺼낸다. 그런데 거기에 동그라미면 합격, 엑스면 탈락이었다. 자기 운명을 자기가 하는 거다. 약간 '오징어 게임'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 때는 전교 학생회장이 우리 때랑 똑같이 생긴 함에 손을 넣어서 딱 뽑았다. 그 함에는 애들 수험 번호가 다 있고, 그 수험 번호를 불러준다. 거기에 나오면 합격인 거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 영상 캡처

둘째 때는 교육청 통합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현이는 "교육청 같은 사이트에서 학교를 선택해서 세 개를 고를 수 있었다. 모든 시스템을 통합한 거다. 둘째는 계성초, 영훈초, 중대부초 이렇게 세 개를 썼다. 그 셋 중에 뭐라도 되면 좋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현이는 "나는 이미 첫째가 됐기 때문에 거의 '중대부초가 되겠어?' 이렇게 넣었다. 당첨 문자가 오는 날 영훈이 먼저 왔다. 그런데 대기 10번이라고 온 거다. 대기 10번이면 들어가서 '됐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영훈초가 미아동에 있어서 셔틀을 태우려면 반포까지 가야 했다. 그래서 라이드를 해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 시간 있다가 중대부초 합격 문자가 온 거다. 이거는 그냥 '당첨'이라고 왔다. 운이 너무 좋게 당첨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사립초를 고려한 이유에 대해 "딱 내가 워킹맘이니까. 사립초가 아무래도 학교 시간도 늦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홍성기는 "결정적인 계기는 사실 이런 것도 있다. 나도 그 학교를 나왔지만 우리 누나도 그 학교를 나왔고, 우리 사촌형이 쌍둥이인데 쌍둥이 형 두 명 다 또 그 학교를 나왔고 사촌동생도 거길 나왔다. 여섯 명이 거길 나왔는데 그중에 다섯 명은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사실 초중고를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가장 좋았었다. 내 기억에는 그런 생각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를 나온다면 같은 학교를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현이한테도 이왕이면 중대부초를 넣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에 초등학교랑 고등학교 교가는 아직도 외우고 있다.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있는 게 나는 명문학교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중대부초도 그렇고 뭐가 특별히 좋다기보다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남아 있는 학교"라고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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