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이 따로 없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국내 계곡
지겨운 장마가 끝났지만, 무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는 올해 최고 기온을 찍으면서 무더위임을 알렸습니다. 찜통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계곡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으셨나요?
딱 계곡이 생각날 때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중부지방 계곡 4곳이 있습니다.
괴산 화양구곡
화양구곡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아홉 계곡인데요. 하류에서부터 1곡부터 9곡까지 있으며 주변은 조봉산, 낙영산, 도명산, 가령산이 둘러싸고 있어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맑은 계곡물에 구름이 비치며 우암 송시열 유적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용을 닮은 와룡암, 학소대, 파천계곡을 볼 수 있는데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유유자적하며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영동 물한계곡
‘충북, 전북, 경북’에 자리한 삼도봉과 석기봉 사이에 발원하는 계곡과 민주지산과 석기봉 사이에 발원하는 계곡과 합쳐진 물한계곡은 유리처럼 맑은 물로 알려진 여름철 명소입니다.
황룡사 인근 계곡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폭포와 바위, 숲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산이 어우러져 있으나 완만한 등산로 산책으로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단양 선암계곡
선암계곡은 자연 그 자체인 숨겨진 여름 피서지로, 초록 초록한 경치와 기암괴석의 조합이 기가 막힌 곳인데요. 약 10km의 선암계곡에서는 캠핑과 물놀이가 가능해 여름 휴양지로도 알아주는 곳입니다.
계곡 주변에 자리한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 하선암 카라반 야영장 등 1박 하기 좋은 장소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천 송계계곡
송계계곡은 월악산이 품고 있는 계곡으로 자연 풍경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장소로 딱인데요. 차가운 계곡물에서 첨벙첨벙 물놀이하며 푸릇푸릇한 월악산 자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와 바위는 한 폭의 그림이 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습니다.
제천의 아마존이라 불리기도 하며, 송계계곡 외에도 인근에 3단 폭포인 월광폭포, 학소대, 자연대, 팔랑소, 청벽대, 망폭대, 와룡대, 수경대 등 송계 팔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