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었는데" 결국 1년 만에 팀 나간다..."토트넘과 완전히 끝" HERE WE GO 확인, 사실상 작별 확정


[OSEN=고성환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30)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 밀란은 11월부터 계속해서 비카리오를 영입 명단 최상단에 유지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영입 후보 중 한 명이 아니라 상위 2~3위 안에 드는 핵심 타깃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접촉 측면에서도, 그리고 구단과 관계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미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로마노는 "비카리오는 현재 토트넘과의 관계가 사실상 완전히 틀어진 상태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결별의 시간이 올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함께 출연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같은 말을 내놨다. 그는 "비카리오는 항상 1순위였다. 인터 밀란은 그동안 다른 골키퍼들도 조사하고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이는 당연한 과정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비카리오는 단순한 후보를 넘어서, 명확한 1순위이자 가장 유력한 선택지가 됐다. 접촉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비카리오 영입을 끝까지 밀어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다. 그는 엠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꽃을 피웠고, 프리미어리그 입성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은 훌륭한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을 보여준 비카리오를 위고 요리스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수비가 흔들릴 때도 여러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팀 후방을 지켰다. 라커룸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손흥민과도 각별했다. 비카리오는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자 "가능하다면 손흥민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었다. 그는 인간적으로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다. 2시즌간 같은 라커룸을 사용했고,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우리는 서로를 잊지 않을 거다. 빌바오에서 함께 만든 그 밤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과 찍은 사진들을 게시하며 "정말 전설이다.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무엇보다 훌륭한 사람이다. 함께 같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었던 건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내 친구. 앞으로의 모든 일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부터 부주장까지 맡으며 손흥민이 떠난 리더십 공백을 나눠 책임졌다. 하지만 갈수록 평가가 나빠졌다. 그는 고질적인 발밑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고, 오히려 킥 능력이 퇴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비카리오는 실점으로 직결되는 치명적 실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팬들도 등을 돌렸다. 토트넘 합류 후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비카리오다. 토트넘이 강등권까지 추락한 현실에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최근엔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에서 그의 황당한 킥 미스를 놀리는 영상을 게시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결국 비카리오는 토트넘과 헤어질 결심을 마쳤다. 그는 자신이 가장 빛났던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과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기에 토트넘의 승낙이 필요하지만, 적당한 이적료라면 충분히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으로선 우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최선을 다한 뒤 새로운 수문장을 찾아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업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있긴 하지만,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경기 시작 17분 만에 교체됐다. 이 때문에 토트넘 커리어가 완전히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올여름 임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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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카리오, 토트넘,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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