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영화 배급사 위협하게 만들었다는 실화 영화 고증 수준

조회수 2024. 1. 26. 1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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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 펀드사를 상대로, 개미 투자자들의 짜릿한 한 방을 그린 실화 영화 <덤 머니>가 17일 개봉했습니다.

3년 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을 소재로 세스 로건, 폴 다노, 세바스찬 스탠 등 기대할 수밖에 없는 캐스팅이 더해져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중심에 있던 실제 인물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연 배우들은 실존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맑눈광 유튜버로 변신한 폴 다노의 모습부터 실제 억만장자들을 묘사한 배우들까지, <덤 머니> 속 실존 인물들과 그들의 영화 속 모습을 파헤쳐봤습니다.

방구석 주식 유튜버 개미들의 대장 ‘포효하는냥’

키스 길

<덤 머니>의 주인공, ‘포효하는냥’의 실제 모델은 거대 보험회사의 금융 애널리스트 출신 유튜버 ‘키스 길’입니다. 영화에서는 배우 폴 다노가 그를 연기했는데요. 키스 길은 실제로 개인 방송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주식을 낱낱이 공개하며 ‘게임스탑’의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꾸준히 말해왔죠. 즉,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의 기폭제가 된 핵심 인물입니다.

<덤 머니>의 폴 다노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고양이 티셔츠를 입은 모습, 확신에 찬 듯한 광기 어린 눈이 실제와 영화에서 모두 돋보이는 부분인데요. 키스 길은 현재 개인 방송과 SNS 등 대외적인 활동은 그만둔 상태라고 하네요.

한편 포효하는냥을 연기한 폴 다노는 그의 방송을 깊이 파고들면서 연구하는 동안, 자신도 그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고 밝히기도 했죠. <더 배트맨>, <파벨만스> 등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폴 다노가 괴짜 주식 전문가 키스 길을 어떻게 연기했을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공공의 적, 헤지펀드 창립자 ‘게이브 플롯킨’

게이브 플롯킨

한편 개인 투자자들과 대립하며 일명 ‘개미’들의 공분을 산 인물이 있죠. 바로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의 창립자, ‘게이브 플롯킨’입니다.

게이브 플롯킨은 게임스탑의 공매도를 이끌었는데요. 하지만 결국 게임스탑의 주가 폭등으로 2022년, 수십억 달러를 잃고 폐업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최근에는 NBA 팀 중 하나인 ‘샬런 호네츠’의 지분을 인수해 구단주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덤 머니>의 세스 로건

게이브 플롯킨을 연기한 세스 로건은 “그는 모두에게 미움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지만, 입체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라고 말해 그가 보여줄 인물의 모습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매수 버튼을 막아버린 주식 거래소 대표

블라드 테네브

세 번째로 소개할 인물은 ‘게임스탑’ 사건의 갈등을 절정으로 치닫게 한 인물이죠. 미국의 주식거래 어플 ‘로빈후드’의 CEO ‘블라드 테네브’입니다. 블라드 테네브는 게임스탑 주가가 폭등하자, 폭증한 거래량에 따른 예치 자금 감당 문제로 게임스탑 주식의 매수를 제한했는데요. 이로 인해 게임스탑 주식을 더 살 수 없게 된 개인 투자자들을 격노하게 만들었죠.

<덤 머니>의 세바스찬 스탠

블라드 테네브 역은 우리에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윈터솔져’로 익숙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맡았는데요. 슈퍼 히어로부터 IT 금융 기업의 CEO까지 소화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하는 그의 모습을 <덤 머니> 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급사에 위협까지? 펀드사의 배후, 억만장자들

스티브 코헨
<덤 머니>의 빈센트 도노프리오

마지막으로 소개할 두 인물은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과 ‘켄 그리핀’인데요. 두 사람 모두 2023년 포브스지 기준 총재산 부호 순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엄청난 부자입니다. 스티븐 코헨은 1992년 헤지펀드사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스’를 설립했으며, 미국 야구 뉴욕 메츠의 구단주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켄 그리핀

켄 그리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 자산 공급업체 ‘시타델’의 설립자이자 CEO입니다. 그는 앞서 언급한 로빈후드의 게임스탑 거래 제한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요. 스티븐 코헨과 켄 그리핀은 모두 게이브 플롯킨이 주가 폭등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덤 머니>의 닉 오퍼맨

특히 켄 그리핀은 <덤 머니>에서 본인의 묘사가 도를 넘었다며, 영화의 북미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를 위협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영화에서 이 인물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실존 인물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극장에서 확인해보세요!

<덤 머니> 실제 관람객 평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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