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구속영장 청구'에 임종석 "윤석열 정부, 정치보복에 코 묻어"

김건휘 gunning@mbc.co.kr 2022. 11.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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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걸 두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조작·은폐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망상에 불과하다"며 "정치 보복을 정당화하려는 억지일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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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걸 두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보복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조작·은폐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망상에 불과하다"며 "정치 보복을 정당화하려는 억지일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감사원을 정치도구로 삼고, 검찰 권력을 무소불위로 남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코를 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금도 수많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무차별적 압수수색과 소환, 구속영장에 시달린다"며 "국정 운영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거론하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골적으로 정치의 한복판에 뛰어든 검찰과 감사원은 지금이 조직의 가장 큰 위기임을 왜 보지 못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190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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