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여자 상사

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 3개월 전에 입사를 했는데요 회사가 여초 회사라고 해서 별로 크게 신경 쓰이지도 않았고

남친이 워크샵에서 여친있다는 사실을 어떨결에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하게 되어

남자친구가 애인이 있다는걸 다 압니다.

 

남자친구 윗 사수도 여자이신데 성격이 되게 털털한 모습과 알려줄 건 딱 알려줘서 좋다 하더라구요

사수에게 인수인계 받던 날,

남자친구가 계획되어있지 않은 출장을 가게되었는데 사수사 고생했다며 밥 사주겠다해서

여러명에서 밥을 먹고 오빠와 따로 카페로 가서 인수인계를 저녁 9시반까지 하더라구요.

굳이 인수인계를 회사가 아닌 카페에 불러내서 인수인계를 해서 의문스러웠지만

남자친구 말로는 이것도 하나의 일이라 따라갔을 뿐 정말 인수인계 내용과 그 부서에 주요 인물들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길어졌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퇴근하고 둘이 인수인계를 그렇게 한게 마음이 걸리지만 넘겼습니다.

 

이 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났을 무렵

여자사수가 과장에게 화가난 걸 남자친구에게 풀었는데 나가면서 남친 어깨를 툭툭 건들어서 키보드를 뺏더니

열여덟을 치고 갔다더군요..

 

저는 여기에서 사수가 여자라서 기분 나쁜게 아니라 남친에게 굳이 건들여서 욕한 이유가 뭔지도 의아스럽고

행동 자체가 이해가질 않았어요

 

그리고 나서 남친 자취집에 놀러가서 남친 씻는 동안 카톡 알림이 번쩍하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그 사수더라구요 주말인데 업무에 대해 남겼길래 그런가보다하다가 

남친 몰래 여태동안 어떤 대화를 했는지 봤는데 알콩달콩한 것보다 티키타카가 잘되는 대화들이더라구요..

이모티콘도 막쓰고 업무이야기하다가 사수가 화나면 짜증내는 내용들과 그래서 그 사수가 들어가있는 단톡방도 보게 되었는데

남친과 다를게 없이 대화를 하시더라요

 

그래서 내가 또 예민했나..하다가

아니 여친있는거 알면서 굳이 갠톡으로 업무 외 잡담도 하는 것도 좀 신경쓰이고

남친 회사생활이다보니 그냥 냅뒀는데

 

주말 밤에 같이 밥 먹는데 또 그사수한테 톡이오더라구요

누구야? 했더니 그 분인데 업무에 대해서 보내셨어 하길래 그런가보다하다가

근데 주말인데 업무을 굳이 늦은 밤에 보내는 이유가 뭐래..ㅠ 그건 좀 아닌 것 같아ㅜㅠㅠ

주말에도 일하는 기분이잖아~ 했거든요

 

근데 바로 방어하면서 이분 계약직이라 지금도 일하고 계서 하는데 그게 계약직이랑 뭔 상관인지 ㅠㅠ

오늘도 같이 있는데 또 상사가 회사에서 있었던일 남친한테 말하면서 카톡 보내는데

그걸 또 받아주는 남친보니 웃기고.. 또 자기도 업무 하나 사수한테 넘긴거 있었는데 미안하다면서 

신경쓰고 있더라구요

 

이걸 제가 그냥 보고 냅둬야하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처음에는 여자사수 신경 안쓰였는데 이젠 점점 신경쓰이네요 ㅜㅠㅠㅠㅠ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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