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웹툰 작가 소득, 연평균 11억…유튜버는 5억
황규락 기자 2024. 10. 13. 13:41
웹툰 작가의 연평균 소득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나 개인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연평균 소득은 3000만원을 웃돌았다.
13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는 1만4426명으로 총 6965억원을 신고했다. 이들의 연평균 수입액은 4830만원이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5448명이었으며, 1인당 연평균 3342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부업으로 올린 소득을 덜어내고 본업을 통한 주(主)수입원 신고분만 집계했다.
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4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상위 1% 소득은 5억3800만원으로 웹툰 작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위 10% 기준으로도 웹툰 작가 평균 소득은 2억6800만원이었으며,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억8800만원에 그쳤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 격차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63배, 웹툰 작가는 30배에 달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