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후계자’ 될 기회까지 날려, PSG 아틀레티코 이어 토트넘 제안까지 거절…음바페처럼 ‘파리 지옥’에 갇혔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이적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소식을 다루는 팀토크의 27일 소식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토트넘 홋스퍼의 문의를 차단했다. 이적 불가 방침을 알리며 이강인은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국민 클럽’이다. 과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처럼 토트넘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났다.
이강인은 손흥민 후계자로 토트넘에서 뛸 기회가 있었지만, PSG의 차단으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을 막았다. 오히려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이강인을 붙잡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이강인 영입에 나섰지만 PSG는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이강인 역시 스페인 복귀를 희망했는데 소속팀의 반대로 무산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포기하고 다른 자원 영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인은 사실상 ‘보험용’ 자원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으로 보기 어렵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주로 선발로 나서고 비중 있는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거나 아예 출전하지 못하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백업 자원일 뿐이다.
만에 하나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이강인은 제로톱, 좌우 윙포워드,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선수로 여기는 모습이다. 아무리 잘해도 주전으로 뛸 수 없는데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소유하려 한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가 떠오른다. 음바페는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지만 PSG는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않으면서 이적을 막았다. 결국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 역시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는 이상 PSG를 떠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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