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아이유 영화 ‘아무도 없는 곳’ 이번주 日 개봉

김범석 2022. 11.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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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아이유가 출연한 영화 '아무도 없는 곳'(Shades of The Heart, 김종관 감독)이 일본에서 11월 25일 개봉한다.

'특송' '궁합' 등에 나온 연우진이 사연 있는 소설가 역을 맡았고, 미영 역 아이유는 특별출연이었다.

일본 영화는 최근 소재 빈곤과 오리지널 각본의 부재로 침체기를 걷고 있다.

융단폭격 식의 와이드 릴리스가 아닌 주요 거점 도시마다 소규모 개봉하는 일본에서 '아무도 없는 곳'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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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스엔 김범석 기자]

연우진 아이유가 출연한 영화 ‘아무도 없는 곳’(Shades of The Heart, 김종관 감독)이 일본에서 11월 25일 개봉한다. 도쿄 서북부 이케부쿠로(池袋)에 있는 멀티플렉스에서 가장 비싼 위치에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한국에서 작년 3월 31일 선보인 이 영화는 당시 2만여 명이 관람하며 조용히 막을 내렸다. 아무래도 상업성보다 잔잔하고 은유적인 표현에 비중을 둔 작품이다 보니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평점(7.7)은 나쁘지 않았다.

‘특송’ ‘궁합’ 등에 나온 연우진이 사연 있는 소설가 역을 맡았고, 미영 역 아이유는 특별출연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로 인연을 맺은 김종관 감독의 요청으로 이 작업에 합류했다는 전언. 극 중 아이유의 어두운 캐릭터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느낌이 났다는 후기가 많았다.

일본 영화는 최근 소재 빈곤과 오리지널 각본의 부재로 침체기를 걷고 있다. 만화 원작을 실사화하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도 하락세의 이유다. 융단폭격 식의 와이드 릴리스가 아닌 주요 거점 도시마다 소규모 개봉하는 일본에서 ‘아무도 없는 곳’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다.

(사진=도쿄 시내 극장에 부착된 영화 ‘아무도 없는 곳’ 포스터)

도쿄(일본)=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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