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영정사진과 유언장 '공개'... "사망 날짜 정했다" ('A급 장영란')

한재림 2026. 2.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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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7세인 방송인 장영란이 방송을 통해 임종 체험에 나서며 영정사진과 유언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채널 'A급 장영란' 영상에는 장영란이 남편 한창, 딸 지우, 아들 준우와 함께 남양주를 찾아 임종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 가족은 본격적으로 임종 체험에 나섰다.

이어 장영란의 영정사진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단숨에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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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가족들과 함께 임종 체험 해...

(MHN 한재림 기자) 올해 47세인 방송인 장영란이 방송을 통해 임종 체험에 나서며 영정사진과 유언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채널 'A급 장영란' 영상에는 장영란이 남편 한창, 딸 지우, 아들 준우와 함께 남양주를 찾아 임종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죽음이 두려워졌다"며 "아이들에게도 한 번쯤 삶과 이별을 생각해 볼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체험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동시에 "이걸 계기로 엄마 아빠 말을 조금 더 잘 들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덧붙였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현장에 도착했다. 장영란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뭐가 가장 아쉬울 것 같냐"라고 묻자, 아들 준우는 "엄마한테 헬리콥터랑 다이아 사줘야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딸 지우는 "가족이랑 헤어지는 게 제일 아쉬울 것 같다"라고 답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장영란 가족은 본격적으로 임종 체험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가상 사망일을 '2026년 2월 11일'로 정하고 유언장을 읽어 내려갔다.

남편에게는 "나와 살아줘서 고마웠다. 하고 싶은 것도 다 해보고 많이 웃으며 행복했다. 나 먼저 갈게요. 너무 슬퍼하지 말고 아이들 잘 키워달라"며 "외로우면 친구들과 술도 한잔 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며 잘 지내달라"라고 전했다.

아이들에게는 "결혼식도 못 보고, 손잡고 데이트도 못 하고, 너희 아이도 봐주겠다는 약속 못 지켜 미안하다"며 "엄마는 늘 마음속에 있으니 밝고 당당하게 살라"라고 남겼다.

편지를 읽는 동안 그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진지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어 장영란의 영정사진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단숨에 달라졌다.

사진이 세로로 찌그러진 데다, 얼굴 위주가 아닌 팔짱을 낀 채 허리까지 나온 프로필 사진이 그대로 사용된 것이다.

장영란은 관에 눕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경건해야지, 엄마 실실 안 웃어야지"라며 스스로를 다잡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남편 한창은 영정사진을 들고 빈소 상황극에 참여하며 "정말 죽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왜 웃음이 나오지?"라고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아이들 역시 "엄마 웃었잖아", "엄마 연극이야?"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몰입을 돕기 위해 상엿소리가 재생됐지만, 장영란의 웃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 수의를 입고 관에 누워 눈을 가린 채로 있던 장영란은, 딸의 "잘 살아"라는 한마디에 또다시 웃음이 터졌다.

이에 장영란은 "아이들이 울든 안 울든, 이런 경험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이 당연히 온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더 잘 살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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