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숨기고 싶지 않다.." 톱여배우만 골라 사귀었던 서울대 출신 연예인

1981년생 이상윤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엄친아’로 주목받았다. 연예계에 처음부터 뜻이 있었던 건 아니다.

여의도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캐스팅 제안을 받았고, 그 계기로 연기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였다.

학창 시절엔 두꺼운 안경을 낀 얌전한 학생이었다. 서울대 진학 후에도 유학이나 연구실 생활을 꿈꾸던 전형적인 범생이.

그러나 삶의 궤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연기를 시작한 이후에도 그는 늘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했고, 배우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삶에 대한 성찰을 이어갔다.

이상윤은 배우 남상미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만나 2011년 6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인터뷰에 나서기도 했고, 결혼설이 돌 정도로 진지한 관계였다.

하지만 각자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2012년 말 조용히 결별했다.

이후 2016년, 그는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홍콩 MAMA 행사에서 포착된 다정한 모습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팬미팅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먼저 고백할 정도로, 이상윤은 늘 솔직한 사람이었다.

공개 연애 중이던 시절, 시상식 무대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응원했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러나 이 관계 역시 1년 만에 결별로 마무리됐다. 당시 양측은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어느 인터뷰에서 “여자와의 대화는 영원히 좁혀지지 않을 부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어린 시절 연애 경험이 거의 없었고, 여성과의 대화를 어려워했던 학구적인 학생이었다.

남상미는 그런 그와 닮은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평범한 학생에서 우연한 계기로 연예계에 들어선 점, 진지하고 조심스러운 성격도 비슷했다.

반면 유이는 정반대의 에너지를 가진 인물이었다. 끼가 많고 무대 경험이 풍부한 유이에게서 이상윤은 일종의 동경과 자극을 받았던 듯하다.

배우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늘 인정해 왔던 그에게 유이는 또 다른 배움이었을지 모른다.

지금도 이상윤은 결혼하지 않았다.

가족은 결혼과 손주를 바란다고 하지만, 그는 “지금 사는 게 행복하다”며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한때는 “아빠가 너무 나이가 많으면 아이와 못 놀아줄 것 같다”며 30대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제는 삶의 속도를 강요하지 않는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