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한일 정상 “북핵 공조 중요성 확인”…기대와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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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월16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4년 만이며,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한 한일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역사 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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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창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월16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4년 만이며,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방문은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양국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한 한일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역사 인식과 관련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 정부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이 지난 10년간 경색됐던 한일 관계의 해빙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주목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보상안을 비판하는 대학생·청년학생·시민단체 회원들의 기자회견이 연달아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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