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볼거리로 많은 이들이 여행을 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어디로 여행을 갈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래서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이번 겨울, 반드시 방문해야 할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청양 알프스마을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

충남 청양에 위치한 알프스마을은 겨울에 열리는 화려한 얼음분수 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알프스마을이 위치한 칠갑산은 산세가 험해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알프스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알프스 마을에 있는 거대한 얼음분수와 다양한 캐릭터의 얼음 조각들은 환상적인 겨울 왕국을 만들어냅니다. 얼음동굴, 이글루 등의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얼음썰매와 짚트랙 등의 다양한 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따뜻한 겨울 간식도 다양해 하루 종일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참고로, 알프스마을은 오전 11시 이후에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고 12시부터 30분간 액티비티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가능하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청송 얼음골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여행지, 청송입니다. 청송은 이미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으로, 한 편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죠. 겨울이 되면 더욱 특별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청송 얼음골입니다.

이 빙벽은 높은 암벽에서 흘러내린 물이 찬바람에 얼어붙어 만들어 진 것으로,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누구나 한 번쯤은 감탄하게 됩니다. 매년 겨울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줘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가서 사진을 남기기도 하죠.

추운 겨울, 따뜻한 곳이 생각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청송 얼음골은 추운 겨울에 더욱 생각나게 만드는 대표적인 겨울 명소이니 방문해서 꼭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3. 제주도 카멜리아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제주도를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동백꽃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카멜리아힐은 대표적인 동백꽃 명소로 많이 알려져있죠.

카멜리아힐은 동양 최대 규모의 동백 정원으로 전 세계 80개국에서 온 500여 종의 동백과 6000그루의 동백나무, 그리고 제주의 자생식물 250여 종이 모여 있습니다.

동백꽃도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요. 카멜리아힐에서는 다양한 종류와 색깔, 향기를 가진 여러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성적인 포토존이 산책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이죠.

카멜리아힐은 8kg 이하의 반려견도 동반 입장이 가능하니,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홍천 비발디파크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비발디파크

겨울 스포츠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 홍천 비발디파크를 추천합니다. 비발디파크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스키장으로, 약 3만 3천 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죠.

총 12개의 슬로프가 각각 다른 라이딩 스타일과 난이도에 맞춰 구분되어 있어, 모든 분들이 부담없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10여 개의 리프트와 다양한 부대시설도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죠.

특히 최근에는 20대와 30대 사이에서 '밤샘 스키족'이라는 트렌드가 생겼는데요. 밤이 되면 슬로프가 상대적으로 한산해 짧은 시간에도 스피드와 스릴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발디파크는 서울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퇴근 후에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죠. 이런 이유들로 저녁 시간에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발디파크의 눈썰매장인 스노위랜드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5개의 눈썰매 어트랙션, 이글루 휴게존,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