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품질 논란에도 "가격이 모든걸 용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낮은 품질 논란에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로 '가격'을 꼽았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고 구매했다'는 구매자가 절반이 넘어, 낮은 품질을 상쇄할 만한 저렴한 가격이 구매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구매자 10명 중 8명이 불만이 있거나 피해를 경험했지만, 그럼에도 절반 이상은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한동안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소비자들이 낮은 품질 논란에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로 '가격'을 꼽았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고 구매했다'는 구매자가 절반이 넘어, 낮은 품질을 상쇄할 만한 저렴한 가격이 구매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구매자 10명 중 8명이 불만이 있거나 피해를 경험했지만, 그럼에도 절반 이상은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한동안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 알리익스플레스·테무·쉬인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 △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어서(33.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 10명 중 8명(80.9%)은 이용에 불만이 있었고,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불만이나 피해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19.1%에 그쳤다. 불만이나 피해 사항으로는 '배송 지연'이 5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과대 광고(33.5%) △AS 지연(2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많은 불만과 피해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9.9%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56.6%)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구매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 불만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한 구매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최저가보다는 한국인 후기 많은 제품을 구매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며 "어차피 고가 제품이나 명품이 아닌 저렴한 제품 위주로 구매하고 있고, 불량이 와서 다시 주문해도 한국보다 싸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조사 결과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판매 상품이 국내 동일·유사 제품과 비교해 '가격 수준이 반값 이하'라고 응답한 비중은 76.4%에 달했다. '70% 이상 더 저렴하다'는 31.5%, '90% 이상 더 저렴하다'도 7.1%에 달한다. 주요 구매 품목은 생활용품(53.8%), 의류(40.1%), 스포·레저(33.1%), 가방지갑 및 잡화(32.8%) 순으로 많았다.
향후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이용자의 56.6%가 '이용 의향이 있다', 37%는 '반반이다'라고 밝혔다. 반면'이용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에 그쳤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불량 #배송 #알리익스프레스 #AS #테무 #쉬인 #온라인 쇼핑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가 아빠인가"…쌍둥이와 관계 맺은 英여성 아이, DNA로도 못 가려
- 조진웅 말레이시아 목격담?…은퇴 후 행방 관심
- "응급 상황 속 구조대원에 몹쓸짓 당해"…유명 배우 호소에 태국 '발칵'
- 유세윤 "여친들과 갔던 곳" 옛사랑 소환에 장동민 당황
- "애들이 아빠 보기 싫대요"…전신마비 남편 가슴에 대못 박은 아내
- 노슬비 "예수님과 제 포지션 비슷해…팬덤만 차이날 뿐"
- "장인 차는 되고 시부모 여행은 안 돼"…성공 후 달라진 15살 연하 아내
- 아나운서 박서휘, 무속인 됐다…"가족 위해 신내림"
- 서인영, 가정사 고백…"부모님 초3 때 이혼, 새엄마랑 살았다"
- "52년 버텼더니 252배 대박"…홍콩 원로 인사, 1억원에 산 집 368억에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