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60대 2명 바다로 추락…해경 구조

울산=장지승 기자 2026. 3.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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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야간에 온산항 앞바다에 술에 취한 상태의 60대 남성 2명을 소방 당국과 합동으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울산구조대를 비롯해 울산항파출소, 진하파출소 소속 경찰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소방 대원들과 합동으로 구조 작업에 나선 해경은 신고 접수 약 28분 만인 오후 10시 38분께 바다에 빠져있던 A씨(63·경남 창원) 등 60대 남성 2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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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신고로 ‘골든타임’ 구조
해경이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울산 온산항 오드펠터미널코리아 앞 해상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해양경찰서는 야간에 온산항 앞바다에 술에 취한 상태의 60대 남성 2명을 소방 당국과 합동으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울산시 온산항 오드펠터미널코리아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다급한 112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이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울산구조대를 비롯해 울산항파출소, 진하파출소 소속 경찰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소방 대원들과 합동으로 구조 작업에 나선 해경은 신고 접수 약 28분 만인 오후 10시 38분께 바다에 빠져있던 A씨(63·경남 창원) 등 60대 남성 2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 중 1명은 신원 확인을 거부할 정도로 만취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구조 당시 사고 해역은 수온 13도에 가시거리가 짧은 저시정 상태여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시민의 발 빠른 신고와 관계 기관의 신속한 대처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바다에서 구조된 이들은 심한 만취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인원들이 만취 상태로 부두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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