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가↑…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려

황철환 2026. 4.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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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신영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진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6천54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209억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9%와 113% 웃돈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가비 재산정으로 인식된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삼성SDI-현대기아향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프로젝트 납품이 시작되며 판매량이 20%로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기대치 상회의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천17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지분 염가 매수 차익 등 전년도 이익을 끌어올렸던 요인이 사라진 까닭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북미 SK온-포드 판매 공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유럽향 양극재 공급으로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란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다만, 추정 기업가치 기준 단기 상승 여력은 13%로 제한될 전망이라면서 "2028년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약 127배로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한 양극재 업체 평균(48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하다"고 짚었다.

그는 "추후 유럽 판매 증가, 신규 고객 납품에 기반한 뚜렷한 증익 흐름이 확인되거나 현재 준비 중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제품의 성과가 도출되는 과정에서 높은 밸류가 정당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1만2천500원이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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