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만 붙여도 돈 된다는 일본 내 한류 열풍, 상상 이상입니다

조회수 2024. 1.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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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tagram@aya.you.love.r

일본에서는 현재 4차 한류 열풍이 무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자만 붙어도 관심을 끌 정도로 일본 내 한류 열풍은 상상 이상입니다.

일본 기업에서는 한국 문화를 앞세운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일본은 Z세대(10~20대) 중심으로 한국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K팝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 한국 방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출처 : president

일본에서는 'K'가 붙은 콘텐츠나 상품이 돈이 된다고 여겨지면서 일본 자체적으로 한류 상품을 만들고 있죠.

일본의 대형 편의점 업체는 자체 브랜드로 한국식 화장품을 표방한 제품 25종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화장품은 한국식 투명 메이크업을 강조했는데요.

출시한 지 3일 만에 3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 편의점 관계자는 "일본 10~20대 여성들이 특히 한류 붐으로 한국 문화나 상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라고 말했죠.

출처 : iemone

일본 내 유명한 한 빵집에서는 한국식 마카롱으로 알려진 '뚱카롱'을 출시했습니다. 자체 개발해 만든 뚱카롱의 이름은 '민들레'인데요.

빵집 직원은 "세련된 한국 문화를 참고해 만들고 SNS에서 일본 젊은 세대에게 한국 마카롱을 알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한 피부과에서는 한국 연예인처럼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아예 "한류 피부, 그것은 한류 드라마같이 매끈한 투명감"이라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죠.
한류 열풍으로 한국식이라면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에서는 음식, 패션, 미용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한국 문화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지난해부터 한국스러움이라는 단어를 뜻하는 '강코쿳포(韓 っぽ)'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죠.

출처 : qoo10

일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으로 알려진 5인조 그룹 '투모로 바이 투게더'를 향한 관심이 높습니다.

투모로 바이 투게더는 올해 발매한 3개 앨범이 모두 빌보드 재팬 연말 결산 차트에 올랐는데요.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파무'라는 이름의 곰과 토끼 '타르트' 등의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룹 멤버들과 닮은 캐릭터 인형을 멤버들 사진에 놓고 인증샷을 찍는 게 유행인데요. 파무와 타르트는 20대 일본인이 상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식 캐릭터 업체 대표는 "한국이 엄청난 인기이지만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식 캐릭터가 없어서 도전했습니다"라고 말했죠.

한국식 캐릭터 인형은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기획사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K팝을 향한 팬심이 커지면서 음반에 삽입된 포토 카드를 수집하기 위한 욕구가 음반 구매로 이어지고 있죠.

출처 : shingakunet

현재 일본 내에서 한국 자체가 브랜드로 우뚝 섰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해 한국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마케팅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Z세대 중심으로 한국어를 섞어 쓰는 게 유행하면서 광고에도 한국어가 등장하고 있죠.

일본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Z세대의 46.7%가 '평소 생활 속에서 자신 또는 주위 사람이 '진짜(チンチャ)', '오빠(オッパ)' 등 한국어 문구나 단어를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에서 유행 중인 신조어도 알려졌는데요. '꾸안꾸', '평생친구', '와 티다' 등의 유행어도 알려졌습니다.

한국어를 따로 배운 적 없지만 한국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섞어서 말하는 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됐죠.

일본 스티커 사진 서비스 '프리쿠라'는 한국어 스티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손 글씨로 적힌 '귀여워', '데이트', '좋아해' 등의 한국어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YouTube@tokyogas

이러한 영향으로 일본 광고에서는 한국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과거 농심의 신라면 TV 광고에선 여배우 이토요 마리에가 "진짜 맛있어요"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너구리 광고에서는 '쫄깃쫄깃'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CM송을 사용하기도 했죠.

한국 기업이 아닌 일본 대기업에서도 한류를 소재로 한 TV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10대 딸을 키우고 있는 여성 택시 기사는 한국 아이돌 그룹에 빠져들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집에는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사진으로 도배되고 한국어도 배우는 내용이죠.

한류에 빠진 엄마에 대한 광고를 선보인 곳은 일본 최대 가스업체로 한국과 무관한 일본 내수 기업인데요. 이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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