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관계자들이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평소 경계심이 많아 사람들을 극도로 싫어해 피해다녔던 길고양이가 어느날 갑자기 응급실에 찾아 온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자신의 입에 어린 새끼를 물고 말이죠 터키 이스탄불에 한 병원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관계자는 처음 녀석을 마주했을때 병원 주변을 맴돌기만 했지 응급실 안까지는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점점 무엇인가 다급했는지 어느 순간 녀석이 사람이 오가는 응급실로 새끼와 함께 들어왔다는군요
그리고는 의료진 발 밑에 새끼를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울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의료진들은 말은통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아차렸다는군요

엄마 길고양이가 자기 새끼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고 말이죠
엄마 길고양이의 모성애가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일까요? 수의사도 아닌 의료진들은 이후 새끼를 살펴봤고 엄마 길고양이에게는 따뜻한 우유 한잔을 챙겨줬네요

의료진들이 새끼를 살피는 동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다행히도 새끼 고양이는 특별히 아픈데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참 다행이죠? 이후 길고양이들은 이 병원 근처에서 지내며 병원 사람들이 매일 음식과 물을 챙겨준 뒤로 너무 친해져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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