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 두 곳" 20년 레저 장인이 망해가던 사업 살린 비장의 무기

안녕하세요, 저는 영월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장하다입니다. 전국에 두 군데밖에 없는 리버버깅이라는 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는데, 인제에 먼저 생겼고 영월에 하나 생겨서 현재 두 업체가 있어요.

리버버깅은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개인들이 장비를 들고 계곡을 올라가 위험한 곳은 걸어 내려오며 타던 스포츠였습니다. 영월 동강에서는 자연을 즐기며 유유자적하게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고, 인제는 계곡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리버버깅은 3년 정도 배웠고, 올해부터 제가 직접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20년 정도 래프팅을 기반으로 레저 사업을 했었는데, 래프팅이 유행이 많이 떨어지면서 리버버깅을 통해 더 유명하게 만들고자 올해부터 도전하게 되었죠. 아직 홍보가 잘 안 되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편이라,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장마 기간인데도 물이 많이 말라 있어서, 유유자적한 동강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강에 떠 있게 되실 거예요.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도 기본 교육만 받으면 초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쉬운 스포츠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수상 자격증과 군이나 읍면사무소의 수상 허가가 필요하고, 저 같은 안전요원은 수영을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손님들은 지도 하에 타시면 됩니다.

제 사무실에서는 주로 자료 정리와 서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시티투어를 만들고 있어요. 저는 10년간 여행사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저는 영월이 고향입니다. 군대 생활 외에는 학교도 영월에서 나오고 생활도 영월에서 계속하고 있어요.

오늘은 두 분이 예약되어 있어서 같이 촬영하며 리버버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혼자 오는 여행객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스포츠죠. 추위를 많이 타면 슈트를 입고, 안 타면 편하게 래시가드나 바지만 입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리버버깅은 물에서 뒤집히는 것을 감안하고 타는 스포츠이며, 물에 빠지는 것을 즐기는 스포츠예요. 급류에서 빠졌을 때 정말 리버버깅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오히려 비를 맞으면서 래프팅이나 리버버깅을 하면 더 추억이 오래 남고 행복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강줄기가 한강까지 이어집니다. 여름 성수기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영월은 여름이 성수기인 동네인데, 자연환경으로 이루어진 관광지들이 많고 작은 관광지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모여있습니다. 제가 여행사로 20년을 살았으니 잘 알 수밖에 없죠.

저는 취미 생활로 의용소방대 활동도 하고 있고, 마을 활동도 합니다. 체육회 핀수영협회에서는 회장 활동까지 하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이유는 지방에서는 사업이 지역 관계에서 끌어주는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모임 활동을 하면 정보도 얻기 좋고, 제가 하는 사업에 사람들이 소개 소개로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활동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리버버깅 교육 후에는 의용소방대 정복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대원들을 보조하는 시민들로, 봉사할 때 마음이 풍요로워져서 아는 형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죠. 따로 돈을 받는 건 아니고 훈련수당이 조금 나오지만, 봉사단체입니다.

오늘은 정신없이 일정이 겹쳐 바빴습니다. 특히 선배님들과의 약속 시간에 10분 늦어서 인도식을 놓쳤어요. 이렇게 바쁘게 사는 이유는 지방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도와야 살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길이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었고, 모임에서 활동하다 보니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영월 읍내의 뉴트로길을 투어해보려고 버스도 준비하고 옷도 갈아입었습니다. 영월의 메인 코스를 돌고 선돌에서 일몰을 보며 마무리할 계획이에요. 시티투어는 많이 몰리는 날에는 20명에서 30명도 오고, 안 모일 때는 한두 명과도 진행합니다. 올해는 싱글 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혼자 와서 둘이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휴가 나온 군인도 짝을 찾아서 가는 경우도 있었죠. 투어 가격은 2만 원에서 2만 5천 원 선으로, 20대 친구들을 생각하고 만들어서 저렴한 편입니다.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청록다방도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러 갑니다. 이 다방은 2009년도 영화 때문에 리모델링도 못하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왔어요. 손님들이 이곳에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제가 투어를 하게 된 계기는 학생들이 기차여행을 오면 시티투어를 하는데, 밤에는 저랑 천문대 투어를 하고 낮에는 여름에 래프팅을 하니, 영월에 여행을 오면 저를 꼭 한 번은 만나게 된다는 것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계속 이어왔습니다.

코로나 때는 닥치는 대로 다 했습니다. 단기 알바도 하고 방과 후 수업 같은 것도 하면서 꾸역꾸역 버텨왔죠. 부모님과 함께 사업을 하다 보니 세 명이 한 바구니에 담겨져 있었는데, 이 업이 못하게 되니 답이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종목을 바꾸시기 힘드셔서 제가 이것저것 여러 개를 도전해보다 결국 다시 이 길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여러 가지를 해보며 버텼습니다. 손님들이 제 이야기를 듣고 잘생겨 보인다고 하는데,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재밌게 버티고 있습니다.

가을이나 봄에는 걷기 좋으니 걸으면서 투어를 하고, 여름에는 더우니까 차 타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내려드리며 설명해 드리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제가 어릴 때 빨래하고 놀던 곳도 보여드렸습니다.

손님들이 펩시콜라를 선호해서 마트에 들렀어요.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지인 소개로 오신 분들이 계셔서 더 에너지를 내서 하고 있죠. 물물이골 피크닉은 7월부터 진행할 생각입니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20대 친구들이나 솔로인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는 커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혼자 오신 분들은 분위기에 맞게 이성분들을 연결시켜 드려서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그런 투어를 만들 생각입니다.

영월의 대표 관광지인 선돌에 왔는데, 오늘은 노을이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노을이 있으면 더 아름답지만, 그냥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이 투어와 래프팅을 같이 할 수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물물이골 피크닉과 일몰 투어는 1박 2일 투어 코스에 꼭 들어갈 예정입니다. 유동적으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별로 프로그램을 나누어 만들 계획이에요.

10년 전 한창 할 때는 시골에서 먹고살 만한 정도는 벌었었는데, 다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전하고 저의 자아를 찾고 싶어서 2025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도전할 예정입니다. 저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돈은 원하는 만큼 따라온다고 생각해서 따라오는 만큼 벌 생각이에요. 영월에서 근 40년 살아가고 있지만, 영월 생활은 저에게 정말 잘 맞습니다. 앞으로도 영월에서 잘 살아보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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