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정상에 습지가?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의 신비,, 수달과 담비가 뛰노는 생태 천국

✔️ 국내 유일의 산지형 돌리네 습지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읍실길 143, 굴봉산 정상부에 자리한 문경돌리네습지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내륙 산지형 습지입니다.
석회암 지대의 ‘돌리네(Doline)’ 지형 위에 형성된 이곳은 접시 모양의 분지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독특한 생태환경을 자랑합니다.
‘돌리네’란 빗물이나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이면서 생긴 웅덩이 형태의 지형으로, 일반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지만 문경돌리네습지는 바닥에 석회암 풍화토양인 ‘테라로사’가 불투수층을 이루어 습지가 유지됩니다.
이 독특한 구조 덕분에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로 꼽힙니다.

✔️ 생태적 가치와 특징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8종과 희귀식물 4종을 포함해 932종이 넘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수달, 담비, 솔부엉이 등 보호종은 물론, 다양한 습지식물과 수생 곤충, 양서류가 공존하며 천연 생태계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습지가 형성된 예는 국내에서 문경돌리네습지가 유일하며, 학술 연구자와 생태 탐방객 모두에게 중요한 탐방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볼거리와 탐방 포인트
▶ 솔부엉이 전망대: 습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 사발형 습지 전경: 굴봉산 정상부의 분지 안에 자리한 신비로운 풍경
▶ 생태 탐방로: 보호구역 내 구간별로 조성되어 있으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 가능
▶ 포토존 & 생태교육센터: 습지의 형성과정, 동식물 생태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
봄에는 야생화가, 여름에는 초록빛 습지식물이,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습지를 감싸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2025년 10월 29일(토)~30일(일) ‘제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가 열립니다.
생태 뮤지컬, 포토존, 생태 체험 부스, 환경 보호 캠페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축제 기간 외에도 상시 생태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자연의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 생태교육, 가족 탐방 체험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위치 및 가는 방법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읍실길 143 (우곡리 굴봉산 정상부)
▶ 대중교통점촌시외버스터미널 또는 점촌역 → 시내버스 50번(산북 방면) 이용 → 문경돌리네습지 주차장 하차 (약 30분 소요, 매일 06:50·12:50·17:10 운행)
▶ 자가용문경시내에서 약 25분 거리, 주차장 완비.주차장 앞에서 전동차를 이용해 습지 안내 초소까지 약 10분 이동 가능.

🌿 문경돌리네습지는 ‘산 위의 습지’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신비로운 자연의 보고입니다.
학술적 가치와 더불어 생태 체험, 사진 촬영, 가족 나들이 모두에 완벽한 장소로,가을 여행지로 단연 추천드릴 만한 특별한 탐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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