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로봇은 있다" 고령화 시대, 독일 스타트업 24시간 원격 간병 로봇 선보여
독일 스타트업, 로봇으로 24시간 노인 간병한다.
좋은 간병은 간단할 수 있다.
인구 고령화가 심각하다. 연령대별 1인 가구 중 70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다. 혼자 남은 노인들은 고독함과 싸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한국만의 경우가 아니다. 독일 등 유럽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로 인해 심각한 돌봄 문제가 빠르게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 독일의 한 스타트업이 로봇으로 혼자 사는 노인을 24시간 케어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독일 로봇 스타트업 데반트로(Devanthro)는 텔레프레전스 로봇인 Robody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몸통과 향상된 하드웨어가 특징이다.
이 로봇은 노인을 위한 식사 준비, 약 복용, 물건 찾기, 대화 등 일상적인 작업을 도와준다.
데반트로는 전문가와 가족 등 간병인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바타를 통해 연중무휴 원격 간병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 공학, AI, 가상현실 및 5G 기술을 통합한 이 로봇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운영자가 자신의 감각과 행동을 투사할 수 있다.
로봇은 사용하기 쉽다. 또한, 가상현실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어가능하다. 운영자는 로봇의 눈을 통해 보고, 주변 소리를 듣고, 자신의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다.
또한, 운영자가 로봇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로 Robody는 노인의 바이탈 사인과 도움 요청을 감지한다. 이상 시 로봇은 알림을 보호자에게 즉시 보내 응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로봇의 동기화된 움직임을 통해 손동작을 따라 하고 포옹까지 할 수 있어 원격 만남을 더욱 의미 있게 한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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