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절대 오지마!" 남동생이 군대 면회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는 여배우

“누나가 오면 부대가 마비될 것 같았어요.”

배우 문채원이 남동생의 군 면회를 거절당했다는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굿닥터>, <악의 꽃> 등 수많은 인기작에서 활약한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미모로 유명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생 시절, 기획사 직원이 직접 학교까지 찾아와 명함을 줄 정도였죠.

그 미모 덕분에 데뷔작도 영화처럼 얻었습니다. 2007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 오디션 전날, 긴장을 풀기 위해 켜둔 향초가 자는 중 얼굴로 떨어져 눈썹이 타고 이마에 화상을 입은 상태로 붕대를 감고 오디션장에 갔습니다. 감독은 “머리에 그게 뭐냐”고 물었고, 억울한 문채원은 눈물까지 보였지만, 그 모습마저 미모를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오디션에 붙으며 연예계에 입성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문채원이었지만, 동생에게는 오히려 ‘민폐’로 여겨졌습니다. 중학교 2학년 이후 유학을 떠났던 동생과는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문채원은 더욱 애틋한 마음으로 군대 면회를 자청했지만 동생은 단칼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누나의 미모가 너무 눈에 띄어 부대가 들썩일까 봐였다고 하죠.

당시 문채원은 <굿닥터>에서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국민 배우로 떠오르던 시기였습니다. 동생은 문채원이 누나라는 사실조차 숨긴 채 군 생활을 조용히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최근 데뷔 17주년을 맞은 문채원은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 얼굴이면 내가 동생이어도 숨긴다”, “편한 군 생활의 기회를 날린 거네”, “문채원 미모는 진짜 클래스가 다름”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