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한가위.. 이른 귀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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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 제주에서도 가족 친지들과 모여 정을 나누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는데요.
고민립 제주시 조천읍"가족들한테 건강하라고 하는 게 제일 좋고, 자기 하는 일에 다 소원성취하도록 간절히 비는 마음입니다."
추석 연휴 나흘째, 이른 귀경길에 나선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였습니다.
한 해 가장 풍요로운 한가위, 오늘만큼은 걱정과 근심을 내려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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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인 오늘 제주에서도 가족 친지들과 모여 정을 나누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는데요.
한가위 풍성함 속에 모처럼 길었던 연휴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른 귀경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정성껏 차린 차례상에 술잔을 올립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갖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추석에 올해도 차례상을 촌성으로 올렸습니다. 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더하지 못하고..."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고민립 제주시 조천읍
"가족들한테 건강하라고 하는 게 제일 좋고, 자기 하는 일에 다 소원성취하도록 간절히 비는 마음입니다."
오락가락하는 비 날씨 탓에 관광지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
사진 속에 서로의 모습을 담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디오 인도네시아
"저희는 지난해 결혼했고, 이번에 아내와 한국으로 신혼여행을 왔어요. 한복을 입어봤는데, 너무 예쁘네요."
가족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추석 연휴 나흘째, 이른 귀경길에 나선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였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4만 명 넘게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공항에는 더 많은 귀경객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해 가장 풍요로운 한가위, 오늘만큼은 걱정과 근심을 내려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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