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이지혜 미모 칭찬 “김다예 살쪄서 예민한데” 지적에 당황(슈돌)[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별 생각 없이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의 미모를 칭찬했다가 개그맨 장동민의 지적에 당황했다.

10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5회에서는 이지혜가 출산을 앞둔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위해 육아 일타강사로 나섰다.

이날 이지혜를 본 박수홍은 "근데 너 진짜 예뻐졌다"고 외모를 칭찬했다. 이지혜가 이에 "오빠, 저 옛날엔 어땠냐"고 물으면서, 화면에는 이지혜의 가수 활동 시절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박수홍은 "아니 옛날도 예뻤다. 시집 가고 아기 낳았는데 처녀 같다"고 황급히 수습했다.

이때 장동민은 "이런 게 문제다. 이지혜 씨가 예뻐졌을 수 있는데 아내 분은 지금 되게 예민하잖나. 나는 계속 살이 찌고 있는데 다른 여자한테 '예뻐졌다'고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디테일이 없다"고 잔소리를 해 다시 한번 박수홍을 당황시켰다. 제이쓴까지 "진짜 서운해한다"고 맞장구쳤다.

박수홍이 "나 진짜 그건 상상도 못 했다"며 후회하는 가운데 다행히 김다예의 반응은 굉장히 쿨했다. 김다예는 "언니 실물이 100배 예쁘다. 이거 알아주셔야 한다"고 이지혜의 외모를 극찬해 이지혜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1970년 10월생 만 53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해 임신에 성공, 최근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김다예는 임신 과정에서 약 25㎏가 찐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