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패 탈출 실패한 키움, 연장 끝 무승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로 키움은 6연패 탈출에 실패했고, 시즌 성적은 28승 4무 68패가 됐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한 방씩 터진 타선…승부는 결국 원점
키움은 김건희와 임지열의 홈런으로 5-1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SSG는 최정의 홈런과 5회 대량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나지 않았다.

최정, 통산 509호 홈런…3안타 맹타
SSG 최정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선제 솔로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5회에는 동점에 기여하는 안타까지 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예 정현우 선발 등판…5실점 아쉬운 결과
키움 루키 정현우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최정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에도 흔들렸고, 5회에는 번트안타와 볼넷 등으로 위기를 자초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개인 연패도 끊지 못했다.

끝내기 막은 임지열의 호수비…하지만 승리는 없었다
연장 10회말, SSG는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키움 좌익수 임지열의 호수비가 이를 무산시켰다. 타구를 잡은 후 빠르게 송구해 1루 귀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하지만 팀의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