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 후속모델 A5 유출, 날렵함으로 재탄생

아우디 A4의 후속 모델, 신형 A5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티저 사진을 통해 출시를 예고한 아우디 A5는 새로운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우디는 내연기관차에 홀수, 전기차에 짝수 모델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우디 신형 A5는 아우디의 차세대 내연기관 라인업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PPC 플랫폼은 기존 MLB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앞으로 선보일 풀체인지 모델인 A5, Q5에 적용된다. 아우디는 2024년 A6 후속 모델인 A6 E-트론, 신형 A5, 신형 Q5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IT 미디어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신형 A5에는 고효율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268마력)이 적용되며, 신형 S5에는 3.0리터 V6 가솔린 터보엔진(362마력)이 사용된다. A5와 S5는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와 밀러 사이클을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A5에는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전륜구동(FF) 혹은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조합되며, S5에는 전용 콰트로 시스템과 토크컨버터 변속기가 사용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4마력을 더해주며, 발진 가속시 엔진을 가동시키지 않고 출발한다.

특히 HCP5로 불리는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크게 향상된 디지털 신경망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실내에는 3개의 스크린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빠른 동작이 가능하며,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