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년간 21.2만호 공급...자족용지 축소로 택지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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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년간 21만호가 넘는 분양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
3기 신도시는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지 변경을 통해 호당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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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년간 21만호가 넘는 분양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 3기 신도시는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지 변경을 통해 호당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3일 머니투데이와 초대석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21만2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주택착공 목표를 지난해 착공실적 4배 이상인 5만호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1만5000호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고 3만5000호는 발주완료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6만호 착공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일정에 대해서는 전체 19만3000호 중 2027년까지 8만4000호(44%), 2028년 이후 10만9000호(56%)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양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사장은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한다면 추가로 호당 택지비를 인하할 수 있다"며 "현재 GB(그린벨트) 해제 면적의 15%~20% 이상에 해당하는 지구외 대체녹지를 조성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부담금 부과방식으로 변경하고 사업비의 20% 수준인 광역교통시설 분담금에 대한 국고지원이 확충된다면 호당 택지비를 더 인하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상업시설에 대한 축소 가능성도 내비쳤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시설이 크게 위축된 만큼 이에 맞춰 상업업무 시설 축소를 통한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슬럼화도 막는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국민들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무조건 분양가가 급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은 정부가 공급을 많이 하지만 분양가는 생각하는 것처럼 급등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김경환 건설부동산부장 kennyb@mt.co.kr 정리=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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