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도전 끝에 이진숙 국회 입성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진숙 후보는 세 번째 선거 도전 끝에 당선됐다. 앞서 2020년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류성걸 전 의원에게 패했고, 2022년 대구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되고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했다. 이후 당내 인사들의 설득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단수 공천됐다.
이 후보는 경북대 영어교육학과 졸업 후 MBC 기자, 대전 MBC 사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됐다. 취임 이틀 만에 민주당에 의해 탄핵소추됐지만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했다.
작년 10월엔 경찰이 이 후보를 체포해 ‘과잉 수사’ 논란이 일었다가 법원의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석방됐다. 이 후보는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격렬한 논쟁을 주고받았고, 이 때문에 국회 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변호사 출신인 민주당 전태진 후보와 윤석열 정부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4일 오전 2시 57%를 개표한 가운데, 전태진 후보가 46%, 김태규 후보가 47.9%를 득표했다.
전태진 후보는 울산 학성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3기로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태규 후보는 울산 학성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구·울산·부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국민권익위원장 부위원장, 방통위 부위원장과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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