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향에 간 보호까지…국산 유자로 만든 하이볼 시럽 선봬

박준하 기자 2025. 11.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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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도수 주류의 인기에 따라 하이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흐름에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유자 특유의 상큼한 향은 술과 조합이 뛰어난 데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볼 시럽은 당 함량까지 낮췄다.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기술을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이전해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하고, 하이볼 외에도 유자의 상큼한 풍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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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유자 원료로 시럽 개발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우리 유자로 만든 유자하이볼시럽. 전남농업기술원

최근 저도수 주류의 인기에 따라 하이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흐름에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하이볼(Highball)은 소주, 위스키 등 술에 탄산수를 넣은 칵테일의 일종이다. 취향에 따라 시럽을 타서 달게 먹기도 한다. 도수가 높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효소 기술을 활용해 유자의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유자의 주요 기능 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께 담은 ‘간(肝)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 개발에 성공했다. 유자 특유의 상큼한 향은 술과 조합이 뛰어난 데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볼 시럽은 당 함량까지 낮췄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iochemistry)’에 오르며 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기술을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이전해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하고, 하이볼 외에도 유자의 상큼한 풍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제철을 맞은 유자는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보배 연구사는 “효소 기술로 높은 당 함량을 줄일 방법을 찾음으로써 유자의 기능성을 강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기술이 유자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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